집차님 말씀 공감..ㅋㅋ 내가 그래서 걱정했는데..길에서 얘기 들었습니다..신발 잃어버린 한국인..ㅎㅎ 언제 들어오셨나요..만나고 싶었는데..팜플로냐이후로 만나질 못했네요..론세스에서 처음 만났던 접니다...말이 다른대로..죄송
여하튼 제가 길에서 본바로는 장비는 좋으면 좋지만 꼭은 아니에요..정말 자기 개성대로 챙기시면 됩니다..옷,가방,신발 등등 본인에 맞게 다들 하고 옵니다..아주 편하게..치마,샌들,쪼리,청바지,등등등..너무 장비에 신경쓰지 마세

로스 아코스까지 그냥 편하게 신던 아디다스 운동화 신고갔습니다만 (대략200km)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문제라면 도둑맞았다는거?

동대문에 가서 3만원짜리 행텐 등산화 신고 잘 다녀왔습니다. 비싼 것 말고, 저렴한 것 단 발 사이즈는 넉넉하게(예를 들면 제가 평소 250정도 신는다면 265 정도를 샀습니다.) 산 후에 쿠션 밑창 넣어서(2000원) 다녀오시면...가난한 유학생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샌들은 발가락에 물집 크게 잡혔을 때, 임시방편으로 좋지만..샌들 오래 신으면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경등산화 산 이유가 유럽배낭여행 갈때 (겨울) 필요해서 샀는데 너무 좋습니다. 발의 피로도 없구요...지금은 일반 운동화는 거의 신지 않고 경등산화를 운동화처럼 신고 다니네요~넘 편해서요~(직장을 걸어 다니는데 그냥 신고 다녀요~)

근데...가격이 좀 비싸요...(전 3년전에 16만원정도에...)
이월된 상품 알아보세요~(가급적이면 고어텍스로 방수 되는 걸로 사세요~)

부럽네요~좋은 여행 되세요~^^*

저에겐 등산화가 두개 있는데요~
한개는 중등산화(무게감이 좀 있고...발목에 올라와서 발목을 많이 보호해줍니다)
- 장점 : 왠만해선 물에 젖지 않고, 산행을 할때 좋습니다~
- 단점 : 산이 아닌 곳(특히 아스팔트) 평지를 걸을 때 넘 힘듭니다~

나머지 한개는 경등산화(가볍고 방수도 됩니다~)
- 장점 : 산이면 산, 평지면 평지...모든 곳에서 신어도 정말 발이 편합니다~ 고어텍스라 방수도 잘 되구요~일반 운동화와 비교되지 않아요~
- 단점 :

등산화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신발...발목 덮지 않는게 좋은가요?

저도 등산화 추천합니다. 등산화 바닥이 두꺼운데도 자갈길 만나면 발바닥에 충격이 그대로 옵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건 복숭아뼈나 발목 부분에 일정한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게 되면 멍이 들거나 아플 수 있으니까 굳이 발목까지 오지 않는 거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트레킹화들도 잘 나오니까요.

제가 에어들은 운동화로 갔었는데요
3주신고 나니까 운동화가 걸레짝으로 변하더군요 -_-;;
스페어로 가져간 운동화로 갈아신고 끝내긴 했지만

일반 아스팔트길에서는 운동화가 좋습니다.
하지만 까미노길이 대부분 자갈길이거나 산길이기때문에
등산화를 추천드립니다.
운동화신고 자갈밭 걸어보니까 꼴랑 20km걷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운동화는 자갈길이 많고 가끔씩 진흙탕길을 걸어야 하는데 미끄러지거나 발이 아플겁니다..
물론 마음에 준비가 있으시다면 ^^;; 운동화를 신고 걸으시는분도 몇분 봤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등산화를 신으시고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