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식 파는 곳은 어디나 보통 카라프(와인 1/2병)로 주는데 처음부터 카라프를 여러 개 주지 않거든요. 다 마시면 서빙하는 사람이 더 필요하냐 물어보거나 직접 더 달라고 하시거나... 드실 때 보면 주둥이가 약간 벌어지는 유리병을 주지 않던가요? 그게 카라프인데 1인당 그 술병으로 1병보다 많이 리필하시면 돈 달라고 할거예요. (여담인데 카라프에 정종이나 제대로 담근 소주를 반정도 넣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리니까 뜨거운 물에 제대로 데운 것처럼 되

다섯명이 갔는데도 한병은 좀... 아마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집인가 봅니다. 혹 무한 리필 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일반적 규칙이 일인당 반병이 나옵니다. 혼자 가면 반병 먹으라 하고 다 먹으면 추가요금 받습니다. 어떤 곳은 그냥 안 받고요. 포도주가 고급은 아니고 흔한거라 그냥 서비스로 더 주는 곳도 있읍니다. 시골 바에서 포도주 한병 시키면 오유로 정도였읍니다. 그곳은 자기식당에서 자가브랜드로 담그는 곳도 여럿 있더군요. 비용은 미리 물어 보는것이 좋겠죠. 그리고 술은 한국인 처럼 많이 먹지는 않으니 잘 마시는 순례자보고 재미및 호의로 더 주시는 것

참...기회되시면 vino rosado(tinto와 blanco의 중간)를 드셔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____^

참고로 혹시 순례자메뉴가 아닌 단품메뉴를 선택하실 경우가 생길때는 꼭 글라스단위로(1~2명소수일때) 주문하시는게 저렴할수도 있습니다. 그냥 vino tinto(red wine) 또는 vino blanco(white wine)라고만 하면 무조건 1병 갖다주고 1병 요금 받습니다. 남는 경우 아깝기도 하고 요금이 더 나오기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 먹을 경우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파는 와인 생각하면 그래도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1병값 다내고 남기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방금 확인했습니다 물어보진않았지만 한병 비우니 한병이 다시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