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능한 넘으려고요... paulon님 말씀처럼 안 넘으면 두고두고 맘에 남을것 같아요. 살짝 자신없었는데 paulon님 격려에 힘입어 도전해 보겠습니다.

가능하면 피레네를 넘으세요, 68세인 나도 별탈없이 잘 넘었습니다. 작년 4월말이 였는데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이 거의 몽환적이 였습니다. 첫날 힘은 좀 들어도 피레네를 넘지 않으면 후회 됩니다. 힘들다고 생각되면 무거운 배낭은 알베르게에서 부탁하면 택시편(배낭당 8유로)에 붙이고 빈몸으로 넘는 방법도 있습니다. 택시편에 배낭을 붙이면 찾을때 레스토랑 입구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도움말 감사합니다. 시작을 어디서 할지 결정해야겠네요. 생장에서 시작하지만 피렌체 산맥을 넘는것이 부담스러워 택시를 이용 론세스바예스로 이동한다면 처음부터 론세스바예스에서 시작하는게 더 나은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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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론세스 알베르게가 120명 자는곳이라서 제 기억이 맞다면 저녁 8시쯤 도착한 사람도 자리가 잇더라구요. 만약 자리 없으면 바로 옆에있는 사립알베르게에 가셔도 됩니다. 작년 기준으로 사립이 8유로 공립이 5유로쯤으로 기억합니다.

생장에서 론세스가는 구간은 거의 택시라고 보시면됩니다. 우리나라 4인승택시는 거의 없고 6~9인승입니다.
사람 다 채워서 가시면 10유로면 쇼부가능합니다

오리손은 30유로라 좀 비싸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셔야 됩니다.
운또 같은경우는 생장에 있는 협회에서 예약을 해주긴 합니다.
생장에서 피레네 들어가는 입구 이정표를 보면 6시간 반코스라고 나와있긴 합니다만...
그 시간에 넘는사람은 거의 못봣습니다 -_-;;
론세스 알베르게가 4시쯤 오픈하니까 넉넉하게 아침 7시쯤 출발하시고(6시에 나왔었는데 춥더군요 한여름에 ;;) 쉬엄쉬엄 올라가셔서 내리막길 시작될때 충분히 쉬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ㅇㅅㅇ

버스는 못본것 같고요... 순레자사무소에 부탁하면 택시 또는 다른 교통수단을 예약해줍니다.

맛동산님께서 조언해주셨듯이 론세스바예스에서 출발한다면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나요?

네~ 참고하겠습니다. 저는 아마도 8월쯤 출발이 가능할것 같은데요. 그때까지 체력을 길러 보도록 하죠. ^^

중간에 오리손과 운또가 있긴 합니다만, 그곳에서 머문하고 해도 어차피 그 이후가 피레네 산맥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생장에서 몇키로 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베르게들이고 또 겨울엔 문을 닫는답니다. 정 걱정되시면 론세스바예스에서 시작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산을 넘기보다는 좀 길지만 도로를 따라 돌아 걷는 방법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