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그런여유가 있었어야했는데ㅎ저는 그런 여유를 못부린게 두고두고아쉬웠습니다

저는 길 위에 오래 있고 싶어서 거의 오후 4-5시까지 걸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도 7-8시에 나왔구요. 빨리 걷거나 많이 걷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물가가 보이면 신발 벗고 내려가서 발 담그고 놀고.
정말 시원한 그늘 아래서 낮잠도 좀 자다가..

저는 보통 하루 20km정도 걷다보니 아침 7시반쯤에 출발해서 10시쯤되면 바에서 커피와 빵정도를 먹고 오후 1-2시쯤 나오는 바에서 보까디요와 맥주를 그러다 3-4시쯤 알베르게 도착했어요. 참고로 제가 참 느리게 걷습니다.
생장에서부터 산티아고까지는 40일정도 걸렸구요 중간에 큰도시에서는 하루더 쉬기도 했고 그후 피스떼라, 묵시아까지 다 걸고 산티아고로 돌아오니 50일 걸렸어요. 피스떼라, 묵시아에도 당연 하루씩 더 쉬었어요.

처음엔 새벽 5시부터 준비해서 6시에 걷기 시작했는데...막판에 가니까 ...알베르게에서 뻐기다가 9시에 출발한적도 있어요..ㅋㅋㅋ;;;; 보통 7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길위에서 점심 간단히 해결하고 거리가 짧은날엔 2시전에 들어가고 거리가 좀 있는 날에는 4시다되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제가 워낙 못 걸어서;;;ㅎㅎ도착해서는 씻고 빨래하고 장보고 하면..딱히 할게 없어요;;ㅋㅋ 저는 중간에 건너뛰어서 딱 한달 걸렸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