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비라고는 항공권 대기 걸어놓은게 다인데 어젯밤에는 순례자의 길을 걷는 꿈을 다 꿨어요.

생장에서 걷기 시작해서 처음 나온 알베르게에 묵으려고 하니까 순례자 증명서 발급을 안받은거 있죠.

그래서다시되돌아가는.. 물론 꿈에서요. ㅋㅋ
항상 닥치면 준비하는 습관이 이번에도 후회를 불러오네요.

사이트 글 읽다보니 7월 24, 25일에 성야곱축제가 있던데 제가 6월 29일 파리 도착해서 30일부터 걸을 계획이거든요.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은 장담하는데 그래도 여자고 다리도 짧고해서..
1. 25일동안 걸어 축제에 닿을 수 있을지, 최단기간을 알고싶어요.

(일정을 무리해서 당겨도 하루이틀밖에 수가 안나는데 가능성이 있다면 당겨보려구요.)
2. 아니면 중간에 단축시킬 방법은 없는지요.
3.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리해서 맞출만큼 축제가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여유로운 마음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떠나는 여행에 또 욕심을 부리는거 같아서 마음이 찜찜하기도 하고...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