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니스테라와 묵시아를 갔었습니다. 스페인 여행도 좋지만 순례의 느낌을 끝까지 유지하기엔 이 길도 좋을 듯 합니다. 갠적으론 묵시아를 추천해드립니다.

여기서 얘기들으면 다들 스페인 사시는 것 같은 느낌;; 너무 잘 아셔들 ㅋ 이제부터 공부닷!!

밥풀님/ 안달루시아, 물론 좋죠 ㅎㅎ 그런데 사람들이 잘 안 가는 스페인 북부 산탄데르나 아스투리아스 지방도 좋다더군요. 안달루시아에 가시니 플라멩코도 보시겠군요. 아 전 언제나 다시 갈 수 있을지... 잘 다녀오세요~

하하, breadnroses님, 저와 여행코스를 함께 짠 듯함 느낌? 카미노 이후 저도 포르투-리스본-안달루시아(세비아, 꼬르도바, 말라가, 그라나다)로 갑니다. 스페인 다녀온 친구들마다 안달루시아 타령만 하길래요.

전 까미노가 아닌 여행으로 포르투갈 여행하고 산티아고 올라왔었는데..
스페인과는 미묘하게 다른 포르투갈.. 너무 좋았어요.. 로까곶에 가서 십자가 바라보고 그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기분이란.. ^^

이상하게도 포르투갈은 잘 안 가지더군요. 외져서 그런 거 같아요. 저 같으면 포르투갈로 내려가서 포르투, 코잉브라, 리스본, 파루 거쳐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로 가겠습니다. 스페인 가서 알함브라를 안 보고 올 순 없죠.^^

스페인 구경을 많이 하시고요, 파리도 많이 가시고.. 산티아고에서 바로 포르투갈도 가시더라구요^^ㅋㅋ

저는 마드리드 아웃이라 바로셀로나 갔다가 리스본 잠시 들렸다가 마드리드로 가려구요...돈만 많으면 거기서 유럽여행을 다시 시작해도 좋을텐데...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