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숱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컸으나
위대한 유전의 힘으로 인하여 올해 봄 부터하루에 150~200 개씩 머리가 빠집니다.
선식, 좋다는 샴푸도 써봤지만 효과는 없고....

토요일에 극장에 갔는데 뒤에 앉은친구가머리가 많이 비어 보인다는 말을 하더군요.
영화도 제대로 못 보고 주말내내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씁니다.

85년생 24상일고요,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탈모인이십니다.

이런 저런 관리를 받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별로인 것 같고
유일하고 확실해보이는 방법은 프로페시아 뿐인 것 같은데

1년 좋다가 5년 유지하고 10년 후에는 장담할 수 없다는 약이라던데(이런 저런 부작용 빼고도)
이걸 제게 적용하면 25살, 29살, 34살인데 한창 사회 생활할 때인데 이를 어쩌죠??

지금 동네 피부과 가서 약 달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좀 더 전문화된 의원으로 가봐야할까요?(대전 지역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아니면 생활 습관 교정하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1년 쯤 더 추이를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