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제가 버틸수있을지 모르겠내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저에겐 관심같은거 없어보이고
머리를 풀고 다닐 자신이 없어져요 점점

어디가서 관리받을수있을만큼 넉넉한 생활도 아니고

하루하루 살기 힘든 그런삶을 살고있는 한 사람으로서 한여자로서 너무너무 지치고 힘드내요

머리감을때마다 좌절 하고 또 흔들리는 이마음이 싫어지내요

지성이라서 이틀에 두번 감고그랬는데 너무많이빠져서 두번감지만 가끔 한번감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거울 안보겠다 하면서 어느순간 제손엔 거울이 들려있습니다

친구만나는것도 싫고 밖에 나가기도싫고 집에있기도 싫고 다싫어지내요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

반 님테 상담도 받고 열씨미 지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제마음 추스려가며 다시 잠시 열씨미 지냈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이렇게 상태가 전보다 안좋고 두피가 보이니까 또 어느순간 무너지내요

물론 남자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여자라서 더힘들고 더부끄럽고 힘드내요

아무리 이렇게 글써바짜 달라질꺼 하나없고 노력하고 잘해야델사람은 본인이란거 잘알지만

왜이렇게 나약해 지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머라고 표현을 할수없지만

지금 제마음은 막다른 길앞에 서있는 기분입니다

세상에 힘든사람은 저뿐인거같은 그런마음 뿐입니다

탈모이신분들 다들 우울하시고 힘들고 머 이런 비슷한 생각 하시면서 살아가시겠죠?

머리가 제일 큰원인으로 다가왔지만 마음을 다잡을수있는 그런 용기있는 사람이 되지못하는것같아서

제가 더 힘들고 방황하는것같아요 산다는게 쉽이않내요

죄송합니다 매일 이런 글 올리는거 이런 나약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냥 한없이 위로받고 토닥임을 받고싶어하는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곧 주말이 다시 오내요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