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우마녀님글에 공감합니다.
김동률의 출발이라는 곡을보면 이런구절이 나옵니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

언덕을 넘고 숲길을 헤쳐가는게 여행입니다^^

호불호를 넘어서는 다양한 답변이야말로 질문자를 위한 진정한 도움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제가 겪은 사소한 이야기도 성의껏 들려드리려 합니다. 단지 그 뿐이고, 그것에 대한 정리는 질문자께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느닷없이 제 글을 “내가 별로였으니 너도 가지 말아라”는 뜻으로 임의적, 극단적 해석을 해버린 님의 태도. 불쾌하네요.

저도 님을 제 식대로 평가하고 충고 좀 할까요?
가이드 없이도 느낌이 오고 힐링이 되는 진짜 여행을 해보세요. “

모처럼 비싼 호텔 뷔페에 가서 몇 가지 종류의 김밥을 먹는 것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랍스터 회를 먹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일정이 넉넉하다면야 오행산 다섯 봉우리에 죄다 깃발 꽂고 다녀도 좋겠죠. 하지만 한정된 시간동안 밀도 있는 여행을 하려면, 과감하게 당기거나 접어야 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그 결단을 위한 조언엔 “사람마다 다르고, 사소한 곳도 길거리의 풀 한 포기도 다 의미가 있으니 일단 가봐라”가 최선이 아니고요. 질문자들

팡팡투어통해만족스런여행하셨다니 안심도되고기대도되네요~ 세심한답변고맙습니다

만일 저도 가이드님 없이 혼자 갔다면 단순히 외관만 보고 굉장히 실망했겠지만..
가이드님 동반해서 갔더니 미선의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와 베트남에 관한 이야기, 힌두신들이 왜 목이없는지.. , 호이안이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는지..,오행산의 손오공과 부처님 이야기,바나산에 왜 큰나무가 없는지, 후에가 왜 망한 왕조가 되었는지 등..수많은것들을 알수있었습니다.

단순히 내가 보고 왔더니 별로였으니 당신도 갈필요없다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준비

저도 작년에 다낭자랑 팡팡투어를 통해 다녀왔고 올해 또 다낭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작년엔 투어중심..올해는 휴양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여자혼자 엄마 모시고 여행가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식사부터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다 써 주셨습니다.
그만큼 만족도도 높고 가이드님 사장님 모두 정말 친절하셨어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미선유적지..폭격맞아서 볼품이 없어요..
오행산...정말 우리나라 조그만

토요일 미선 > 호이안 무리 없으세요. 그런데 미선 유적지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서 큰 기대하실 건 없고요, 보물급 유물들은 다낭시내 박물관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저라면,
1일차 하루는 후에 관광 (8시~6시)
2일차 바나힐스에서 점심식사 > 호이안에서 저녁식사
3일차 시내투어, 점심식사 > 마트 > 리조트 저녁식사 후 휴식

제법 빠듯한 일정이지만 휴양 목적의 여행이 아니고 동반하는 아이들도 없으시다면 소화 가능하실거예요.

호이안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을것같네요! 호이안에서 며칠 숙박할걸 하는생각도드네요ㅠ

네 비엣젯이요~인터파크통해서예약했어요ㅋㅋ

혹시 비엣젯 이용하시나요? 저희랑 일정이 비슷한거 같아서 반가워서.
저희는 아이들 있어서 미손유적지 투어는 빼고요.
호이안 투어도 빼고, 거기서 숙박 할 예정이예요.
호이안에서 1박 혹은 2박하고 샌디 비치로 이동할 생각이어여. 샌디비치는 어디서 예약하셨어요? 아고다 알아봤는데. 방갈로 조식 포함은 가격이 좀 비싼듯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