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1.2월이면 알베르게 절반은 닫는다고 봐야되니 -ㅅ-;; 대신 이기간엔 산티아고 오성호텔이 45유로 랍니다.

7.8월에도 그동네는 아침기온이 10도 정도였답니다 ;ㅅ; 하물며 겨울의 절정이라는 1.2월이면 -ㅅ-;;

저 예비역 1년찬데...어떻게 안될까요? ㅋㅋ 친구랑 침낭가지고 할려고 계획중이거든요;;

겨울이면 알베르게 닫는 곳이 많다는 것도 아시지요? 준비 단단히 해가세요. 스페인 북부 날씨는 무시할 것이 못 됩니다.

침낭 하나면 얼어죽을텐데... 1인용 텐트를 추천드립니다.

많이 걱정이 됩니다.추위에 강하신가요?

카미노는 순례이고 순례는 고행이죠^^* 고행길에서도 조차 안락(편안)함을 취하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맘 같네요. 견디어낼수 있다면 겸손한 맘^^으로비박하시는것 추천합니다. 단 비박준비는 잘 해가셔야 겠죠?! 그런 준비를 해나가는것도 겸손의 맘 입니다. 잘 준비하세요.

여름 노숙은 하루 지새고 나면 새벽 이슬에 모든 짐이 다 젖어버려 고생하는 친구들 봤습니다. 감수하실 수 있다면야 더없는 경험일거예요. 그런데, 걷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길 위에 하룻밤 누일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음에도, 더한 고행을 하시려는 이유가 살짝 궁금합니다...:)

스페인의 겨울을 무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번 여름 시즌에 카미노를 완수 했습니다.
저는 침낭을 겨울용으로 가져갔습니다. 카미노 중후반쯤 리곤데라는 마을에서 푸엔테 데 페레그리노 라는 알베르게에서 췸침을 했습니다. 제가 도착하니 그 알베르게는 침대가 다 차서 할수 없이 곳간에 마련해준 간이 이동침대에서 침낭을 덮고 잤는데 새벽에 엄청춥더군요....음....... 노숙을 정말 하실려면 텐트를 가지고 가시는걸 권합니다.

1400 이상의 고지대를 두번은 지나셔야 하고,,,웬만한 구간은 600~800 미터를 오르내리셔야 하는데,,,좀 춥지 않을까요? 백두대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시기에 백두대간을 침낭으로 버티시는게 가능하다면 가능할겁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