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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올 하반기 보급형 디지털렌즈교환식(DSLR)카메라 열풍을 이어갈 신제품 ‘EOS 400D’를 출시했다.

1000만화소에 2.5인치 액정을 탑재한 ‘400D’는 ‘350D’에 없던 ‘자동 먼지제거 기능’이 탑재됐다. 초당 3프레임, 최대 27프레임의 연속촬영이 가능하며 초기 기동시간은 0.2초, ISO 1600까지 지원한다.

고화질에 다양한 최신기능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510g으로 타사의 동급 카메라보다 부피와 무게를 줄여 최근 늘고있는 DSLR 여성입문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밖에 촬영시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촬영 정보창이 꺼지는 ‘디스플레이 오프’ 기능도 추가됐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강동환 사장은 “‘400D’는 캐논 보급형 DSLR의 결정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 DSLR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돼 캐논 유저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0D’는 25일부터 9월5일까지 전국 캐논 총판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제히 예약판매되며 예상 판매가격은 EF-S 18-55㎜ f/3.5-5.6 번들렌즈 포함 99만8000원이다.

한편, 캐논은 EOS 400D와 함께 대구경 조리개가 탑재된 표준렌즈 ‘EF 50㎜ f/1.2L USM’과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망원줌렌즈 ‘EF 70-200㎜ f/4L IS USM’ 등 ‘L’ 시리즈 렌즈 2종을 추가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