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년에 30L가방 들고 갔었는데 충분했습니다. 여자분이시면 30L 가방에 들어갈 만큼만 들고 가세요. 더 들고 가면 버리지도 못하고 고생입니다. 다음에 또 간대도 그 가방 들고 갈거예요. 신발은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 걸로 준비해서 가세요. 전 고어텍스 등산화 신고 갔는데 물집 한번 잡히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새신 신고 가거나, 물 새는 신발 신고 가면 대부분 물집 잡히더군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가방은 30L 그냥 가져가고 신발은 좀 고민을 해야겠어요.

저도 30리터 겨울에 했어요. 침낭을 밖에 묶어 다녔는데 나중에 속에 넣어도
공간이 괜찮았어요.
짐싸기나름인거 같아요.
잘다녀오셔요. 제 큰아들도 그길을 지금 걷고 있답니다.
\ 부엔 카미노 \

저는 몇년간 신던 밑창 떨어져 가는 운동화 신고 갔었구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물집, 상처 하나 없이 잘 걷고 왔습니다.
물론 자갈길 걷고 하면 발바닥이 많이 아프긴 하지만 하이힐신고 뛰어다닌것에 비하면 발이 깨끗했어요
그리고 가방도 그냥 집에 있는거 버릴거 가져갔는데요 잘 싸면 작은가방에도 다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침낭을 배낭에 안넣고 위에 매달고 다녔어요
가방이 클수록 공간이 남으니까 자꾸 더 집어 넣는것 같아요ㅋㅋ

개인차가 있긴하는데...평소 본인 성향을 잘 생각해보면 적당한지의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뭔가 잘 챙기고 보통은 짐이 더 늘어나는 편이어서 들어올때 1.5배가 되서 왔거든요.
저도 금전적인 문제로 많이 힘들었는데..다녀와 보니 사람들이 배낭과 등산화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어요.
배낭은 그래도 개인차가 있으니 윗분 처럼 꼭 필요한걸로 충분하시면 가방 괜찮을 듯 해요..
그런데, 신발..러닝화...ㅠㅠ
가능하면 신발은 꼭 잘 준비하세요. 저

특히 자갈 밭 위에선 발이 아프다고 연신 울부짓는 제 친구가 있었습니다(호주 여자애였어요~)
그러니 꼭 등산화와, 베낭은 준비 잘 하셔서 가시길 빕니다

그 곳에서 경등산화, 런닝화, 샌달 신고 걷는 여러 종류의 사람을 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깅 어떤 신발이 베스트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순 없겠네요. 허나 1000km(가이드북에 800km라고 나와 있지만 이는 고속도로를 기점삼아 측정한 거리라고 합니다. 실제 곡선거리와 경사를 따져 본다면
천키로가 된다고 하네요)를 걸으며 자갈길, 진흙길, 아스팔트 길을 걷는데 런닝화라....
참고로 런닝화 신고 다녔던 제 주변 친구들은 다들 중간에서 그만 두는 친구들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전 남잔데 참고로 40+10 리터 베낭 메고 갔습니다.
지금은 짐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그곳에서 식량을 사서 넣고 다니면 짐이 늘어날 것입니다.
학생이라고 하셨기에 금전적 압박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저도 돈 빌려서 갔던지라 ㅎㅎ)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베낭과 신발입니다.

저는 32리터 배낭 가져갑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넣어서 가려구요. 다음주 출국입니다 :-)

작을것 같은데요, 참고로 전 여자구요, 내일 출국하는데, 45리터 가방들고 갑니다. 28리터 가방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30리터면 작지않을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