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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되요...

너무 걱정되요...

빵돌

회사를 그만두고 남은 시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려다 순례의 길이 생각났습니다.

비행기만 예매해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여서 날이 다가올수록 걱정만 쌓이네요.

전 5/27 KAL 로 떠나서 생쟝부터산티아고 6/30 도착으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오늘부터 준비물 사러 다닐거고, 무엇보다 걱정은하루 20-30KM 의 걷기네요.

오늘부터라도 헬스장에서 10km씩 일주일간 걸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산길 또는 도로를 따라 걷는것과는 아주 다르겠지만 그래도 않하는것부다는 나을테죠.

가는만큼 가다가 않되면 내년 휴가때 나머지는 채우지 라는 담담한 맘으로 떠나기는 합니다만,

조금 부담이 되긴 합니다.나이 40에 이렇게 체력훈련없이 떠나는 사람도 있나요?후후...

카미노를 맘에 품으면서이 여행이직장생활에만 얽매어 편협한 나를 다른 세상으로 인도한다는 생각을하게됩니다.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최소한의 물건, 건강, 자연,사심없는 도움의 손길들...

하나님과 더 가까와질수 있는 시간이길 기대합니다.

  • 그놈은멋있었다

    하실수 있을꺼에요. 특별히 더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40이 가까워지는지라..^^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하실수 있길 기도드리죠. 화이팅!! ^^

  • 별햇님

    30대긴 하지만,,,저도 체력 완전 바닥이었는데 잘 걸었습니다~ 전 기독교 신자도 아니었는데, 길 걷는내내 왠지 하나님이 돌봐주시는 듯 어렵거나 힘든 순간에 꼭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더라구요..무사히 잘 걸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이퓨리한나

    저의 계획대로 된다면 산티아고 내지는 근처에서 만날 수 있겠내요.^^

  • 그대와나

    부럽습니다. 걱정은 덜어 내시고, 잘 다녀오세요.

  • 노을빛

    처음 얼마동안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페이스 조절을 하시면 가능하실 거예요. 그래고 평소에 운동량이 부족하셨다면, 너무 무리한 훈련은 오히려 해로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1~2키로를 가도 되는거니까요, 여유를 가지시길.

  • 멱부리

    저두 걷기 훈련이 부족한데 곧 떠납니다.오늘은 실제 배낭 무게 메고 좀 걸어볼려구 하는데 비가 오네요...1주일동안 바쁘게 준비물 준비하셔야하니 공지준비물글과 1758번글의 7번 먼저 읽어보십시요.

  • 진달래

    반갑습니다.잘 다녀오시구요,우리의 좋은 하나님과도 깊은 교제를 하시길요^^

  • 나오

    반가와요 제가잘하면 만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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