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또 우는 소리좀 해야겠네요...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하는데... 최근들어 맘처럼 쉽지 않네요...

솔직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칩니다...

육체적인 피로도 피로지만... 그보다 더한것은 정신적인 피로인데요...

여러가지 일들도 겪고... 공부도 잘안되고... 막상 셤기간인데... 시험도 잘 못본듯하구요(자신있던 과목에서 마저도..)

또 토익이니 뭐니 하면서 영어공부도하는데.. 정말 참 형편없을 정도의 실력이네요...

살면서 적어도 내가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할수있다 불가능 한것은 없다라도 믿어왔는데

최근들어 노력해도 안되는것이 있나?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듭니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막상 돌이켜보니 해논것은 없고 하는것도 잘 안되고... 또 놀자니 뭐하고... 하자니 스트레스고...

거기다 최근에는 이것저것하느라 사람들도 좀 만나는대...

머리때문에 스트레스도 장난아니네요... 저도 이쁜옷입고 멋부리고싶은데...

머리빨이 안사니... 모자를 벗고 당당하게 다닐수도 없구요... 모자안쓰면... 머리가 신경쓰여서... 바람에도 노심초사

혹여 비어보일까... 탈모인거 들킬까봐 다른사람 얼굴도 제대로 못쳐다보구요... 맨날 거울보고왔다갔다... 언능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혼자 다니는것도 아닌데.. 맨날 모자만 덮어쓸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최근에는 더 심해진듯한 느낌도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네요

안그래도 우울한대 외모마져 못나보이고... 계속해서 나 자신에대한 불신만 높아가고 자신감은 사라져갑니다....

차라리 맘놓고 쉬면서 모발이식 수술 받고싶은데... 돈도 문제고... 상황도 그럴만한 처지가 아니라서요...

방법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