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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길 잘다녀왔습니다.

까미노길 잘다녀왔습니다.

리카

안녕하세요? 7월2일, 50일여정으로 산타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많이 걱정했었던것과는 달리 정말 잘왔다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그길을 걸었습니다.
5월9일 생장피르포드에서 시작하여 6월23일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도착후 휘니스텔라와 묵시아까지
약 1,000km 를 걷고 묵시아에서 버스로 산티아고까지와서 며칠 있다가 돌아온 6학년초반입니다.

지금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고 계시는분들, 특히 혼자가시는것에 대해 저처럼 많은두려움을 갖고 계시는분들은 아무 두려움을 갖지말고 혼자 떠나셔도 체력만 받쳐준다면 훌륭히 다녀오실수있습니다.

걷는동안 정말행복했습니다. 온통 끝을모르는 새파란도화지에 갖가지형태의 구름의붓솜씨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펼쳐진 광활한 밀밭, 포도밭,싱그런 나무숲과 돌길을, 마을을걸으면서 때로는 친절한 주민들의 길안내도 받으면서 잠시 나만의 시간에서 꿈꾸다 돌아왔습니다.

혹여나, 혼자도할수있을까 망설이는 분들은 전혀 걱정할필요없습니다. 때론 시행착오도 격을수도있지만, 혼자온분들 정말많습니다.언어만 조금 통한다면(저는 스페인어는 전혀못하고, 영어는 인사정도만
할줄압니다.)다양한 순례자들과 같이 걷기도하고, 말은 안통해도부엔 까미노를 서로주고받으면서
행복해하면서 걷던길이었습니다.

때론, 며칠씩 혼자걸어도 외롭게 생각되지는않은길입니다.같이 걷다보면 놓칠수있는 나만의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떠날땐, 메세타지방을 많이 걱정했지만, 순례객들이 많아 괜찮았습니다.

사이트에 글을 올리신 분들에게 제가 많은도움을 받았듯이 저도 보답하기위해 느낀점을 요약하여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 상1큼해

    고맙습니다.
    많이, 많이 행복하셨지요?

  • 희미한눈물

    축하 합니다.
    저 보다 이틀 늦게 산티아고에 입성 하셨군요.

  • 거늘

    누군지 보면 알수도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 예님

    저랑 비슷한 시기에 걸으셨네요~~^^
    무사히 일정 마치셔서 축하드려요~^^

  • 해비치

    저같은 경우는 무식하면 용기가 생긴다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양이

    아~용기가 생깁니다.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전혀 걱정마시고 도전하세요.
    혼자면 선택할수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새얀

    혼자떠나는거준비하고있는데힘이나네요
    여행기기다릴께요 건강하셔요

  • 스콜피온

    고맙습니다. 순례길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 핫체리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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