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같이해서 알베르에서 같이 머물고, 걷는건 따로 걷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걸으면서 다른 외국인칭구들도 사귀고 저녁되면 다시 친구들과 모여서 식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간혹 칭구들끼리 오거나 길에서만난 친구들과 사이가 않좋아지는 경우도 봤거든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엔 꽤 심각했드랬죠 모든건다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저도 길 초반에 만난 2명의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고를 거듭하며 Santiago에 같이 들어왔습니다. 혼자 걷는 것도 좋고 같이 걷는 것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경험 함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친구끼리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서로에게 많은 인내가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극도로 피곤한 상황이면 의견출동이 충분히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카미노의 목적이 무엇이신데요? 관광 혹은 여행이세요, 아니면 순례를 하고 싶으신 거세요. 순례에 목적을 두신다면 혼자가시기를 권장합니다. 혼자가시면 두렵고, 외롭고, 더 힘이들지라도 얻는것은 훨씬 많으니깐요. no gains without pain !!

별지기님 그 책이 영어책인가요? 국내 도서인가요? 국내 도서라면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어제 저녁 6월달에 출판된 따끈따끈한 산티아고 순례기에 관한 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일행은 총 8명 이더라고요. 서로 서로 교신하면서 알베르게에서 만나고 다시 흩어져 걷고 (20-50대까지 연령도 섞여 있었음)하는 모습이 책 읽는 내내 참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걷는 것은 혼자이지요.그래도 출발과 도착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음 그만큼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

혼자 가려고 간거이 아니구 일행이 없으니까요. ㅋㅋㅋ
혼자면 어떻구, 열이면 어떻겠습니까?
까미노 걸으시다보면 친구 엄청 생깁니다.

다리 아파 잠시 쉬고 있어도 괜찮냐고들 물어보시구요.
물이 없는 구간이 한 두어군데 있어요...
이런데에서는 서로 물 나누어 먹기도 하구요....
아프면 서로 도와주고요....

까미노.........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