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10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6시쯤 도착했어요. 버스표는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서 당일날 구입했습니다. 버스 안에 화장실이 있어요. 버스는 우리나라 우등버스처럼 시설이 좋지만 꼬박 하루동안 버스를 탔더니 몸이 조금 뻐근했습니다. 두어번 정도 휴게소에 잠시 정차합니다. 버스 타서 좋았던 점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잠시 가질 수 있었던 점입니다. 팜플로냐까지 거슬러 올라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와우..너무 멀군요 ^^;

스페인에서 산티아고는 거의 서쪽 끝이고 바로셀로나는 동쪽의 끝 자락에 있는 도시입니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시려면 16~20 여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버스나 기차 공히 다 이용가능하구요. 시간이 없으시다면 저가 항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미리 예약을 하시면 버스나 기차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실수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