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캠퍼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결정완료. 감사드립니다.)
스킬
아직 트레일러나 캠핑카는 없는,
오토캠핑 3회차 경력의 초보캠퍼입니다.
7살, 5살, 그리고 30대의 세미녀와 살고 있습니다.
최근 오토캠핑을 시작하고는
콘도여행 + 호텔패키지여행 + 오토캠핑 을 섞어가며 여가를 즐깁니다.
최근 한탄강오토캠핑장, 자라섬오토캠핑장,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中오토캠핑장) 다녀왔습니다.
3회 캠핑후 이건 아닌데... 하는 몇가지 생각이 들어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입니다.
<초보캠퍼의 이건아닌데...>
1. 짐옮기고, 설치하고, 철수하고, 다시 짐옮겨 정리하고...
위의 4가지 일이, 너무나도 수고스럽습니다.
특히, 안지기나 저나 저질체력이고, 힘쓰는걸 잘 못합니다.
이제 그다지 젊지도 않은 나이인데, 사서 고생하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땡볕에 짐싸고 있으면, 호텔생각이 너무 간절하게 납니다.
철수시 잠깐 지나가는 비가 왔을때,
짐 버릴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습니다. ㅡㅡ;
2. 수납의 스트레스
특히나 차가 대형이지만 세단이라 수납에도 많이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 카시트 2개 설치를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여, 실내공간 활용이 제약이 많습니다.)
무거운 짐들로 테트리스 하다보면, 가뜩이나 힘든데 더 치집니다.
그렇다고 서브카로 사는거면 모를까SUV나 RV로 차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업무상.. 세단이 필요합니다.)
3. 바글바글한 캠핑장. 그리고 진상들...
주말에 좋은 캠핑장 예약은 명절 기차표 예매보다 힘들고..
간신히 예약한 곳에 가면, 술취한 진상들이 왜이리 많은지..
가족들과 즐기러 간 곳에,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특히, 20대 젊은 친구들이 술취해서 내뱉는 저질언어들이
우리 아이들의 귀에 여과없이 들어올 때, 참 난감하더군요...
4. 캠핑장 구경온건 아닌데...
사이트 구축하고, 밥먹고, 정리하고 하면
근교 다닐만한 여력이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더 익숙해지면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2박3일이어도, 잠시 산책하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참 어렵더군요..
아이들을 자연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해주자는 취지에는
너무나도 미흡한 결과였습니다.<좋았던 기억>
1. 처형댁 식구들을 불러 같이 바비큐 파티한 것
2. 잠시 시내를 들러, 특제 회초밥에 팥빙수,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캠핑장과 어울리지 않는 점심파티를 한것.
3. 한탄강 강변에서 물수제비놀이 한것
4. 아이들 모래놀이 시켜준 것
5. 아이들 모래놀이 하는 것 보며, 아내와 커피마신 것...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캠핑카쪽에 혹시 답이 있을까 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보니, 캠핑카 외에도 트레일러 등 종류가 참 많더군요..
아이들을 물가에, 산에 맘껏 뛰놀게 하고 싶습니다.
저나 아내가 덜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핑이나 여행 후에도 정리할 것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돗때기 시장같은 난민촌 분위기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운전 10년째지만, 참 서투릅니다. ㅡㅡ;; 1종보통이긴 한데요..
현재 차가 오래되어서, 바꿀시기가 되긴 했습니다만, 세단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향후 캠핑진로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에 참고하실 만한 사항이,
사업을 하고 있고, 부동산 재테크를 포기한다면 캠핑카 구입도 가능합니다.
다만 걱정이, 제가 잘 관리하지 못할수도 있고, 생각보다 잘 활용을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사실 지난해까지는 일년에 한두번 여행가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올 봄부터 한달에 두번정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답변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
첫삥
, 매주 펜션이나, 콘도는 못가지만 캠핑은 매주가도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캠핑안하는 친구나, 후배들 한팀정도 불러서 같이 식사하면 재미가 있죠
여유되시면 첨부터 500급의 큰 트렐러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저눈 에이라이너쓰는데, 조금 더 큰걸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간혹드네요(뭐 물론 만족하고 있지만요)
캠핑장은 트레일러 있으면 주차장캠핑, 화장실만 있으면 어디든지 캠핑할수 있으니 오히려 더 조용한곳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미르
그렇죠 ^^ 저도 잘 모르면 해보고 후회하자는 주의입니다.
근데, 트레일러 견인운전에 대한 부담이 참 크네요...
캠핑카는 스타렉스로 여행갈때 가끔해봐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데 말이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집1어치워
짐버릴까에서 확뿜었습니다 ㅋㅋ
트레일러..저도 4-5번 밖에 안해봤지만(텐트도 몇번안됩니다 ㅎㅎ)
확실히 편한거 같습니다
트레일러세우고 타프치고 트렐러 안에서 의자, 테이블, 화로대등 빼서 세팅하면 대략 끝이니 텐트보다는 편하죠
또 비오거나 할때도 트렐러있으면 지내기도 편하고, 철수하기도 편하죠
다만 견인차와 연결하고 분리하기, 트렐러 매달고 주행할때 신경이 쓰이지만 이것도 몇번해보니 익숙해집니다...저같은 경우 지루한, 반복되는 일상에 나이는 먹어가 -
다연
참.. 그게 아이들 없고, 체력만 받쳐줘도.. 낭만이라 할텐데 말이죠.. ^^;;
답변 감사드립니다. -
동생몬
그많은 수고를 돈들여 하는게 캠핑이죠 ㅋㅋ
-
제미니
폴딩보단 하드탑이 유리합니다(750미만) 폴딩은 수직하중이 넘 무거워서 비추합니다
세단 견인시 더더욱 그렇구요 -
상1큼한렩
그렇겠지요? ^^;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로 가게 된다면,
차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다만, 메인차로 쓰려면 견인차 자체부터 모델의 제한이 있어서 참 고민됩니다. ^^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소아
계산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는 세단으로 트레일러를 견인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에구,,,, -
벛꽃
운전이 서투른 제가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단으로도 견인가능한게 있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스릉흔드
제 짧은 소견이지만..세단으로 견인할수있고 짐 넣고 다닐수있고 설치가 쉬운거면 폴딩 트레일러면 맞을것 같은데요..세단으로 견인할수있는 하드탑은 몇가지 없을것 같습니다..그나마 폴딩이 종류가 많지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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