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웃백을 칠때, 버벅거리다가 옆에 분 도움받아 겨우 쳤습니다.
전부다 세팅하는데 2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

별거아니군하는 자신감에, 두번째 칠때, 설명서도 안보고, 예전기억을 더듬어, 폴대를 하나, 두개씩 연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빨간색 폴대와 검정색 폴대를 바꿔서 연결을 하였습니다.ㅜㅜ
다들 아시다시피 길이가 다르지 않습니까...검정색 폴대를 텐트 지붕쪽으로 넣는데, 텐트 여기저기서, 뿍 소리와 함께,
이건 아니다 시퍼, 부랴부랴 설명서를 보니 ............ㅠㅠ 그냥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다시 폴대 다 빼고, 제대로 넣고..암튼 그날 캠핑세팅하는데, 총 3시간 걸렸나?! 와이프도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세번째 캠핑은 지난 실수도 있고 해서, 전날 미리 동영상 한번보며 숙지한 후,
와이프보러 시간을 재라고 한 후에 번개같이 세팅 돌입!!
그런데, 검정색 폴대가 두번째 설치 때 무리한 힘을 주어선지, 끝쪽 두번째 마디(?)가 눈에 띄게 휘었더군요(둥근 곡선이 아니고 거의 ㄱ자 모양입니다. 검정색 폴대 1개만 그러네요.)

제가 처음 칠때 폴대를 유심히 안봐서, 원래 그런건 아니겠지요?
물론 텐트 치는 데 문제는 없긴 했지만..

그리고 추가질문있슴당.. 검정색 폴대 위로 빨간색 폴대를 넣는거 맞죠? 동영상에 그렇게 나와있기는 하던데,
사이트글을 보다보니, 반대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그리고, 검정색 폴대랑 빨간색 폴대를 묶을 때 찍찍이로 고정시키는 거같은데, 저의 텐트는 두 폴대가 자꾸 떨어지려고 하는 힘땜시, 찍찍이가 잘 떨어지네요..좋은 방법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