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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네요

드디어 가네요

다빈

내일 아침 부산에서 06:43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13:55 비행기로 떠납니다.
아직도 준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의심해 보면서 지금 여기 앉아 있는데 맘이 이상하네요

8월 중순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 우연히 카미노라는 것이 있는 줄 처음 알았고 이후 이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갈 수 있을까, 갈까 말까 생각을 하다 이 사이트를 알 게 되었고 나도 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8월 말부터 준비를 했었답니다. 여권 만들 사진 찍는 것 부터

그동안 마지막 일정을 정하지 않아 미루었던 뷰엘링 항공도 방금 예약을 했고국제전화카드라는 것도 구입을 했고 (항공은 카드결재할때데빗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예약 메일은 왔던데 ).. 이제짐 다시 정리하고 (어제 대충 꾸려봤는데 모자라는 것들이 있어 어제 밤까지 마트에 갔었더랬답니다 ㅎ),파리에서 3박할 계획을 좀 짜면 될 거 같네요.

해외여행 경험도 없는 저가 40일을 그것도 혼자배낭여행으로..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 받아가면서 준비했기에 가능하였던 같습니다.감사하고 도중에도 모르는 거 있으면 들어와서 여쭤볼께요 ^^

  • 사과

    제가 카미노에서 뵈었던 분 중에서도 처음 해외 여행을 카미노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무사히 카미노를 잘 마치셨습니다. 염려 되시겠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많은 것을 얻는 여정이었으면 합니다.
    부엔 카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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