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를 떠나서 가스통이 좀 위협적으로 보이기는 하지요.
몸에 문신새겼다고 목욕탕에 못들어오게 하는 것도 비슷한 것 아닐까요?

아파트 주민들이 보았을때 가스통이 보이면 일단 위험하다는생각과 별의별생각이 드는건 이해할거같습니다.
제 생각만 고집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세상이라 둥글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오늘 가스통2개를 통채로 가릴 커버를 제작하러 천막집에 가야할거같습니다.
관심갖아주신 회원님들 감사^^

전 아무런 문제없다가 청평놀이터에 옮기기전에 관리소장이 문제제기를 하더라구여,,, 그래서 배째~~~~로 나가서 그냥 없던일로~~~그러고 나서 청평놀이터로 옮기고 나니 괜히 싸웠다는 생각이,,,,음,,,,

관리실의 의견도 일견 이유는 있다고 보고,,, 음,,,,

저도 답답하다고 이동주차하라는 민원 많이 받았지요. 그래서 찾은 곳이 제일 구석진 곳.

문제는 밸브등을 아이들이 건드릴수도 있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것인지...아니면 가스통 자체를 문제 삼는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저도 사실 이런 민원 들어올까봐 신경쓰이더라구요. 평상시엔 커버로 가린다고 하지만 운행하는것을 보게되면 가스통이 있다는것도 알게 될테고...일부에선 문제를 삼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행시에도 안보이게 따로 커버를 만들려고 생각중입니다. 얼마전에는 출입구쪽에 트레일러 주차했다가 트레일러때문에 다닐때 답답해 보인다

관리실가서 실장과 얘기를한후 일단 가스통부분만 크게 커버를 제작하여 안보이게 완전히덮고 그위에 \이트레일러는 너무나도 안전한차입니다\ 라고 써붙이기로 했습니다;;;; 이마저도 민원이 계속들어오면 가스통을 분리한후 트레일러에 넣어서 수납하는걸로 합의보았습니다. 근데 이얘기는 순전히 관리실장과의 얘기이고 계속 부녀회에서 태클들어오면 우짜노..ㅠ

주민들의 민원은 일면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가스통 밸브를 쉽게 열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없는 중고생들이 충분히 장난칠 수 있죠. 저는 가스통을 떼서 집에 보관한 적도 있습니다. 소극적으로나마 트레일러 전부를 덮을 수 있는 커버를 씌우면 보이지 않으니까 잠잠해질 수도 있겠네요.

전 앞부분만 커버를 씌웠는데요~~ 캠핑갔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 천막집에 가서 사이즈재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다음날 주더라고요...

민원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준과캠핑님의 말씀처럼 트레일러 전체를 덮어줄 수 있는 커버가 좋을듯 싶어요~

참 답답하시겠습니다만 주민들이 민원을 넣으면 참 골치아프지요. 차라리 트레일러를 뒤집어서 세워 놓거나 제일 으슥한 주차지역에 놓으면 어떨까요?

저도 주차장 자리잡느라고 처음에 애 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