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정말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렇게되다니... 베트남 이미지가...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ㅠ.ㅠ

이렇게 지저분한 덧글 단 것은 이 글 작성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혹시라도 하노이 여행오실 분들... 절대 노이바이 공항에서 호객행위하는 택시타지 마세요... 중간에 협박당했습니다...ㅠㅠ 그 호객행위 하는 아저씨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탄건데... 열받고 억울하고 힘들고 돈잃고... 제 학회 일정까지 다 망가져버렸네요.... 이렇게 질문하여서 제대로 된 답변 얻기는 힘들겠지만, 혹시 해서 남겨봅니다. 3일후 귀국하면 책임지고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베트남에 갑자기 온 이유가 학회가 하노이에서 내일 열리는데, 원래 오기로한 학생이 사정이 생겨서 제가 대신 프리젠테이션 하러 갑자기 오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많은 준비를 못하고 왔다가 일이 이렇게... 바가지쓴 택시요금과 오토바이아저씨 사건은 둘째치고서라도... 그 핸드폰은 정말 잃어버리면 안되는건데... 안에 든 메모리칩에 저장된 수많은 개인 정보하며, 저의 연락처와, 집에서 분명 잘도착했냐고 아침에 전화 올텐데 받지도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

어이가없어서 호텔에 들어가서 로비에서 직원한테 help me 하니까, 그사람도 성심껏 도와주지도 않고... 오토바이 아저씨는 계속 돈달라고 따라다니고... 거기서 또 10불 뜯기고... 그 호텔에서 또 나와서 걷다가 이렇게 프린스1 호텔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여기까지 걸어오는도중에도 수많은 오토바이 아저씨들이 계속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묻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사람들 얼굴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ㅠㅠ

저는 그뒤에 탔다가 또 무슨일 날까 싶어서 됐다고... 나 돈없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냥 도와주고싶어서 그러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total no pay를 몇번 묻고 그뒤에 탔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말한 호텔이 아닌 어디 이상한 호텔에 가서 태워줬으니까 돈을 달라고 하는 겁니다... ㅡ.ㅡ;;

문제는, 차안에 들고 탔던 핸드폰과 베트남 관련 정보 프린트해 온 것들을 꺼내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자가 도망가 버려서... 게다가 호텔앞까지 오지를 않아서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오토바이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 오토바이 아저씨가 도와주고 싶다고 해서 호텔을 찾는다고 했더니 자기 뒤에 타랍니다...

어떻게 돈 더주는걸로 마무리짓고 항박으로 어찌어찌 오긴 왔는데요... 내가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주지도 않고 항박 근처라고 말하더니 차세우고 내리더니 트렁크에서 배낭을 꺼내는 거예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황당해서 급히 차밖으로 나가서 꺼낸 가방 들었는데 갑자기 차안으로 들어가더니 그냥 가더군요 ;;; 돈은 톨게이트에서 싸울때 그때 준 상황이었거든요...

어디 기차역을 말씀하시는지요?
요금은 좌석 종류에 따라 다른데 호치민~다낭 인지 하노이~다낭인지는 모르지만
하노이~다낭 침대칸 기준 56만동 정도 했던것 같고 호치민 ~ 다낭은 아마 조금 더 비싸겠죠 거리가 있으니..
예약시 여권은 필요 없으며 명절에 다 문닫는 다는 어떤 곳을 말씀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