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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준비 가능할까요?

벼락치기 준비 가능할까요?

계획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은 마음은 오래 되었는데...
산발적인 정보만 조금 알 뿐, 준비를 많이 못했어요.
열흘만(4월 중순 출발)에 준비하고 갈 수 있을까요?
항공권도 프랑크푸르트 인 파리 아웃 밖에 구할 수가 없네요ㅠㅠ
하노이를 꼭 경유해야 해서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까요?
아님 질러볼까요?
영어도 못하는 데다가 스페인어까지 준비 안 했는데... 좀 걱정이 앞서네요.
의사소통이야 손짓발짓으로 된다지만
상대방의 답답하다는 태도 때로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보면 위축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금 가시겠어요? 아님 준비를 더하고 가는게 나을까요?

  • 개힘

    저랑 상황이 같네요 ^^
    저도 신혼인 유부녀에요 ㅋㅋㅋㅋ
    가을에 회사 떄려치고 가려고요 ㅋㅋㅋ왜냐하면 겨울에 아가를 가질꺼거든요.
    이번밖에 기회는 없다 싶어요.
    사실 칭구랑 간다고해서 신랑이 허락했는데 칭구가 같이 못가거나 아니면 혼자가고파해요
    저도 그런맘이 있구요..
    혼자가면 안보내줄텐데 ^^ 걱정이 많아요
    설탕한국자님도 이번아니면 기회가 오기 힘들꺼에요 홧팅팅

  • 한무릎

    답변 감사드려요~^^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답니다. 해외 나가 있는 우리 신랑이 걱정이 되서 안 된다고 난리 났습니다. 에휴~ 동행 구해라. 자기가 수시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놓고 가라는 둥~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네요~ 이번이 아니면 족히 10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은데... 언제 애낳고 애키우고 갈까요ㅠㅠ 준비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슬픕니다. 5년을 벼르던 일인데....

  • Creator

    까미노길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좀 천천히 가셔도 좋겠지요
    준비하는 재미가 더 크답니다.

  • 슬옹

    열흘이라면 좀 짧은듯 합니다.
    순례길을 걷는것은 여행과는 좀 다르다는걸 상기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왠지 상기 하고 싶네요.
    다시 한번 생각 해보세요.

  • 아연

    나중에라도 갈 수 있으심 좀 더 준비하는게 좋겠지만, 이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ㅎㅎ 전 회사 정리하고 가려는데 회사가 붙드는 통에 몹시 피곤하네요.. 진짜 시간될때.. 기회될때.. 덥썩 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근데 장비는 있으세요? 전 17일 출발인데 장비 준비는 거의 했어요 장비 준비하는대도 꽤나 걸린듯 해요;; 대신 몸을 전혀 적응 안시켜 놓은게 문제긴 한데.. 40일 정도 잡고 천천히 갈거라 맘편하게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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