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스페인 Villabino 지역의 워크캠프 선발되어서 7/9-23 떠납니다.
그런데 이게 마침 까미노 길 근처에 있어서.. 늦긴 했지만 계획을 짜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일단 항공권부터가;; 그리고 자전거라서 들고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저는 우리나라 1500km 도 달려보고 해서 체력은 다행히 괜찮습니다.
경험자분들께 질문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1. 혹시 villablino 란 지역 아시는 분? 까미노 길과 얼마나 떨어져 있나 궁금하네요.

워낙 소도시 여서 그런지 검색도 잘 안나오고.
2. 7/24 야곱축제 7/6 팜플로나 투우 축제 모두 어떻게 갈수 없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렇다면 7/7-8 일동안 팜플로나에서 Villablino 까지 자전거로

7/23-24일동안 Villablino 에서 산티아고까지 가야 한다는건데;;;

지도로 보니 가능할 것까지 않아서 이거 낙담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씩 여유만 있었으면 -_ㅠ
3. 현재 생각은

마드리드(바르셀로나) IN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기차 또는 저가항공) 바르셀로나 구경.

바르셀로나 - 출발지역 (꼭 프랑스 국경 아니어도) 이동.

출발지역 - 팜플로나 (축제를 포기해야 할지;;) = 빌바오 - 워크캠프 이동

워크캠프 2주

워크캠프 - 산티아고 - 마드리드 컴백 - 근처 관광 ( 톨레도 등등)이렇게 하면 북부 어설프게 한바퀴 도는 걸테고.. 시간이 된다면 그라나다 나 남부지방 가고 싶지만

나중에 따로 묶어서 남겨둘까 생각 중입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뷰엘링, 버스. 기차 등 예약이 벌써 마감되었을까요?) 여쭤보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버스나 기차 타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안 되는 경우도 있을지??
시간이 너무 없어서 마음만 급하네요. 거기다 이번주 시험기간까지..
부족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__

만일 여차해서 안 되는경우 자전거 포기하고 축제 위주로 관광만 할지 아님 짧은 거리 까미노 순례할지

아아..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