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어요.. 이해 부탁해요. ㅜㅜ )

제가 필리핀에서 직장생활은 3년 정도 하고 있거든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필리핀 근처에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찾아보다가 베트남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추석에는 태국 방콕하고 파타야를 다녀왔었지요. ^^ (설날에는 한국으로,, ^^;)

우선 필리핀에서 현지 국적기(세부 퍼시픽, 왕복 우리돈 약 13만원 들었어요.. 헤헤 )를 타고

호치민 공항에9월 11일새벽 12시 30분에 도착하게되더군요.

제가 필리핀에서는 현지 은행 현금카드나한국에서 만든 시티은행 국제현금 카드가있어서 돈 필요할 때마다 출금해서 사용하거든요.

물론 베트남에서는 필리핀 현금카드는 사용이 안되겠고 시티은행 국제현금 카드를 사용하려고 하거든요.

베트남에 오래 있을 것도 아닌데 페소를 달러로 바꾸고 베트남에서 다시 동으로 바꾸고 ,, 좀 불편할 거 같아서요.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새벽 1시 쯤에 공항내 또는 공항 바로 근처에서 시티은행 카드로 현금을 동으로 인출할 수 있는

곳이 있을런지요. 상식선에서는 늦은 시간이라도 한 나라의 국제공항이니 atm 기계는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초행길이니,,,

그렇다면 달러 안 가져가고 거기에서 동으로 찾아서 바로 택시타고 데탐으로 가려고요.두번째로 궁금한 점은 데탐에 도착하게되면 새벽 1시 반쯤 되는데 그 시간에 숙소를 바로 구할 수 있는 지입니다.

데탐도 태국 카오산처럼 배낭여행객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카오산에 갔던 때도 그냥 새벽에 도착해서 2,3군데 직접 가격물어보고

깨끗한 데 바로 구해서 그날 하루 해결했었거든요.

그렇다면 데탐에서도 그 시간대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은데요.. 역시,, 초행길이라,, 여쭤봅니다. ^^;그렇게 이제 여행을 해야하는데 제가 베트남에서 있을 수 있는 기간이 9월 11일 아침부터 13일 밤 12시경까지라서,

일정을 알차게 꾸며보려고 하거든요.

기간이 짧기 때문에 현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11일 첫날은 구찌터널 반나절 상품을 하고, 여기 사이트에서 들은 정보로는 끝나는 시간이 오후 2,3시라고 하니

그 뒤에는 전쟁박물관같은 시내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벤탄시장 등에 가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다시 궁금한 점 하나가 보통 여행상품 출발시작 시간이 오전 8시 라고 확인했는데

제가 11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신사이트나 킴사이트 같은 곳에 7시 정도에 가서 바로 신청하고 당일 바로 여행을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12일, 13일에는 메콩강 투어를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또 다른 궁금증이,, 메콩강 투어를 하루 상품으로 하는 거와 1박 2일 하는 게 큰 차이가 있을런지요..

메콩강 투어를 그냥 하루만 하고 다른 걸 할 까도 생각해봤는데제가 쇼핑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시내 근처에서

하루를 보낼 거리가 없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1박 2일을 계획중인데 이거 현명한 선택인지 해서요...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질문 요약하겠습니다.

1. 호치민 공항에서 새벽 1시쯤에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로 현지화폐 동을 바로 인출 가능여부

2. 아침 일찍 여행상품 출발 시각 이전에 여행사에서 당일 상품 신청하고 당일 바로 출발 가능여부

3. 메콩강 투어를 한나절만 하고 남은 하루는 다른 걸 하는 게 좋은지,(그렇다면 어떻게 어떤 대안이 있을지,,)

아니면 메콩강 투어를 1박 2일로 편하게 즐기고 13일에 호치민에 저녁 6,7시쯤 도착하면 잠깐 시간 보내다가

바로 공항으로 가는 것이 나을건지,,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아, 참, 저는 혼자 여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