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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은 산티아고길 걷기의 틀인데 봐주시고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잡은 산티아고길 걷기의 틀인데 봐주시고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 급하게 산티아고길 걷기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내년 3월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고 있는데 <산티아고 카미노 그냥 걸으세요>라는 책의 도움으로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다보니 기대가 클꺼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도착하고 무사히 귀국할까하는 맘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거기에 다음주에 떠나려고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교통비가 많이나올 것은 각오를 해야할 듯 합니다. 대신 생활비가.........-
<나의 산티아고 길>
기간 : 12.28 ~ 1.25 (29일-이동시간까지 고려해서 = 실제시간:25일)
프랑스길 : 800km
하루 걷는 거리 : 35km- 23일
가용경비 : 300만 원

항공권 - 항공사 홈페이지 이용
국제학생증 통해 이용
여행사 이용
인터파크항공 이용

: 국제학생증은 제가 졸업을 이번에 해서 힘들 듯하고.. 나이로 말하는거라면(26세이하) 가능할 듯도 한데 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터파크항공권을 이용하게 될 듯 합니다.

고려사항 : 시간을 아끼고자 합니다. 따라서 직항이용. 다만 걸리는게 1개월 유효기간을 하면 28일날 출국이면 1월 27일까지 귀국비행기를 타면 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30일이 아닌 달로 계산을 하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이것이 귀국할 때 아슬아슬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지금 고민이 됩니다. 1개월로할지 45일로 할지. 문제는 45일에 맞는 것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직항/유효기간:1개월~45일)

(1) in 인천 -> 파리(드골)
out 파리(드골) -> 인천 :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몽파르나스 역으로 간 후 tgv를 이용해서 바욘에서는 바욘기차를 이용.
(2) in 인천 -> 바르셀로나 (산티아고까지 45.55유로)
out 바르셀로나 -> 인천 : 스페인은 기차보다 버스여행이 더 저렴하고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려 합니다.
(3) in 인천 -> 마드리드 (산티아고까지 39유로)
out 마드리드 -> 인천 :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이용하려 합니다.
(4) in 인천 -> 파리(드골)
out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 경비 문제에선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산티아고길 접근보다는 귀국 문제에 더 신경이 쓰인답니다.. 잘 걷고 무사히 잘 올지가..

:: 항공권에서의 문제는 산티아고길의 접근보다는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귀국에 맞춰져 있습니다.
::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간 후에 인천으로 오는 것도 좋긴한데 경비문제만 없다면 이 방법이 가장 편리할지 궁금합니다. 아니 비용이 큰만큼 가장 편리할 듯도 합니다. 바로 공항으로 가니... 문제도 없던건가 -_-;

예약할 것 : 비행기, 공항리무진, tgv, 바욘기차??, 스페인버스??

알베르게 : 일반:5~7유로 / 사설:8~13유로

식비 : 슈퍼이용시 하루에 10유로이하
크루아상+커피:2~3유로
보카디요+커피:4~6유로
메뉴 델 디아:8~10유로 / 간식포함시 16~25유로

:: 하루경비:25~30유로 예상중인데, 좀 없이 지내려합니다. 추위는 근데...
(경비들은 책에서 나온 가격보다 물가가 오른정도?를 더해서 표시해봤습니다. 확실한건 당연 아닙니다.)- 산티아고까지의 접근, 귀국의 안정성, 편리성 및 비용
- 여행경비 및 무사완주 가능한가
- 내 자신의 정신, 신체 상태 문제
-

여기까지가 제가 일단 잡은 틀 입니다. 오픈티켓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 날짜를 잡아놓고 가는 것이다 보니
우선 계획을 정하고 티켓을 끊어야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잡아봤습니다.
2월 초까지 있을 수 있을 듯도 한데, 경비문제도 있고 한달이라는 유효기간이 너무 애매해서 사실 어떻게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여행기간을 5일정도 더 늘릴지, 지금선이 적당한지.

무엇보다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 스펙타클 판타스틱 이런 것도 좋은데 일도 있다보니,
첫 여행이고 하니 좀 안정적으로 가도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습니다 -_-;
항공권이나 기차 예매로 시간이 감에 따라 계속 불안한데... 자리가 없을까봐... 좀 더 힘내야 겠습니다. 길을 만나러 !
- 참 그리고 신용카드가 없으면 비행기나, 기차 등 결제할 때 애로사항이 많은가요? 그런것도 문제네요.....ㅠㅠ 순례자 여권도 꼭 만들어야 하나요? 그냥 여권만 있는데...

봐주시고 어린양 인도해주신다는 기분으로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짐꾸리기 그외의 걷기에 관련된 것들은 거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걷기는 오늘부터 연습했는데 -_-;
그냥 무지와 젊음만을 믿고............(걷기대회 몇번 참가한걸로 명함 내밀면 안되겠죠.........)

  • 흰두루

    생각보다 영양보충이 부실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처럼 모르고 가면...
    혹시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갈 수도 있을까요? 걸으면서 간식으로 먹게.....

  • 총알탄

    의외로 주방 없거나 사용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르고스에서 레온 사이. 오세브레이로 지나서 많이 그랬어요. 초반에 주방 있을때 열심히 해드시되 혼자 해드시는 거면 재료비가더 나갈수도 있으니 주의. 메뉴델디아는 대부분 10유로였습니다. 7시반 넘어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고 너무 배부르고 똑같은 메뉴들이라 먹다보면 질립니다. 메뉴델디아 말고 메뉴판 달라고 하거나 메뉴 솔로 되냐고 물어봐서 파스타나 샐러드 등 한개 메뉴만 먹는것도 방법입니다. 부엔까

  • 원술

    만났으면 좋겠네요 ^^; 부엔 까미노~

  • 총알탄

    일주일 으아... 용기에 박수를!!!
    겨울이니 여는 알베르게 정보 꼭 확인하고떠나시고 준비물 철저하게 챙겨가셔요~
    제가20일후레온시작이니 만날수있을지도..? 부엔 까미노^_^

  • 딥핑크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글고운

    비용은 평소에 조금 아끼고, 알베르게에서 열심히 밥해먹으면 충분할듯 보입니다.
    오히려 카미노 이외의 앞 뒤 일정에서 비용계산을 잘해봐야합니다.
    마드리드는 호스텔 도미토리가 15유로선, 바르셀로나는 20유로선, 파리는 훨씬 비싸다고 보고 외곽 한인민박을 찾는게 더 낫습니다.

    첫 여행이시면 정보를 많이 모으세요
    많이 알고 많이 공부하고 가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서너번만 다니면 준비 하나도 안하고 짐만 싸서 나갈 수 있는 경지에 이릅니다

    제가 만난

  • 거북이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긴한데,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좀 보게되네요..
    지금 또 찾아보니 파리행은 유효기간 2개월짜리가 있고, 마드리드행도 2개월인데 1회경유를 하게 되어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원래대로 가볼지, 말씀주신대로 마드리드에서 시작을 해볼지.
    내일 스페인 여행을 몇번 다녀오신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낙타님이 해주신 말씀도 고려해서 빠른 결정을 내려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가람

    아, 이미 졸업을 하셨다면 발급이 어렵겠네요. 에메레이트 항공이나, 이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 등 특가 나오는 항공권들 인터넷으로 알아보세요. 비교적 쌀껍니다.

  • 두나

    국제학생증 isic로 찾아봤는데 졸업한 사람은 발급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st jean pied de port에서 출발하는건 좀 무리인가 봅니다. 마드리드 찾아보겠습니다.
    글 정말 감사합니다.

  • 핫핑크

    저는 전역하고 다녀왔죠. 좋은 경험될겁니다.

    1. 국제학생증은 졸업하더라도 만들어 놓으면 유효기간이 1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급받아 활용하세요
    2. 국제학생증을 통해서 키세스 여행사 특가가 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아 보시길.
    3. 1개월 유효기간 항공권으로 들어간다면 마드리드 추천합니다. 현실적으로 파리로 들어가서 생장으로 이동하고 생장부터 시작해 산티아고까지 갔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가 귀국하는것을 1개월에 하면 무리수가 따릅니다.
    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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