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발견한지 3주 되었습니다. 예전의 500원짜리 구멍이 좀 더 커진 상태네요.
중국에서 살다가 설 맞아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인덕원 방의원에 갔다 오는 길입니다..

여성환자, 남성환자의 경우와 탈모의 유형에 따라서 처방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여자인 저에게는 복용할 약도, 주사도 처방되지 않았습니다.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쳐도... 스테로이드제 등등의 주사요법.. 비추하시던데요?
저와 같은 여성형 원형탈모이신 분들 계신가요? 주사가 정말 안 좋은 것인지요?
그리고... 방의원 원장님, 처음 뵙고 상담을 들었을 때 신빙성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체 개발하신 제품과 카파시딜만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다른 치료법을 병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원장님 소견으로는 제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머리 빠진 부분에 새 머리가 날 가능성도 50대 50이랍니다...

모처럼 한국에 왔는데..그냥 이렇게 해야하는 건지, 다른 병원에 가야 하는건지..
다른 병원에서 또 전혀 다른 견해가 나오면 또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건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머리가 날 확률이 높지 않다니 마음이 진정되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