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야 급하게 호치민행을 결정하여 조금 정신이 없네요.

그나마 <호텔모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두 돌이 채 안 된 아이와 시어머니를 오늘 대전 고모집에 맡기고(이렇게 필사적으로 여행을..)

남편과 둘이서 모레 12월 31일 떠납니다.

원래 여행을 그렇게 빡빡하게 하는 편은 아닌데,

아이를 낳고 몇 년 만에 하는 여행이라 남부만 보기엔 아쉬워 호이안쪽을 좀 둘러보려고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빡빡한듯하여 도움을 구합니다.

너무 무리한 일정인지, 가능하시다면 추천 교통수단, 소요시간 등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둘다 직장을 다녀서 맘만 급하고 여행준비를 잘 못하고 있네요.
12/31 호치민 in 캐세이 퍼시픽으로 6pm 도착

1/1 호치민-> 무이네

해변은 여행끝에 가는 게 좋지만, 너무 바쁜 연말을 보내서 일단 좀 쉬고 시작하려구요.

무이네1박후 나짱 데려다 주는 오픈투어보스 이용

1/2 무이네-> 나짱, 팀빠온천

1/3 나짱 보트 트립

1/4 나짱 -> 훼 (버스/훼는 경유지)

1/5 훼-> 호이안 (버스)

1/6 미선 유적지 (투어프로그램 이용)

1/7 호이안-> 다냥-> 호치민 (기차, 다낭은 경유지)

1/8 구찌터널

1/9 메콩델타 1일 투어

1/10 호치민 간단관광 후 쇼핑, 17:15분발 비행기로 한국행

음..정말로 빡빡하군요. ^^**

1. 나짱은 12월까지 우기라는데..다른분들처럼 우리도 기대가 큰 여행지인데..괜찮을까요? 아래에 다른 분도 질문하셨던데..1월초에 스노쿨링 등 가능하나요? 저는 태국 꼬피피에서 스토쿨링해 봤는데..바닷속이 너무 안 보이면 곤란한데.. 혹시 며칠 더 늦게 가는 게 도움이 될까요?

2. 나짱->훼-> 호이안 이 일정은 나짱에서 호이안 가기 위한 경유예요.

혹시 나짱에서 호이안 바로 갈 수 있나요? 방법과 시간을 알려주시면 감사!

3. 마찬가지로 호이안에서 바로 호치민으로 갈 수 있나요? 다낭도 경유지입니다.

다낭에서 호치민까지 밤기차로 15시간이던데, 괜찮을까요? 혹시 1/6일 밤에 탈 수 있나요?

그 전에 태국에서 14시간이나 17시간 버스이동을 해봐서 감행하려는데..너무 무리하다면 알려주시어요. 아님 그냥 비행기를 타는 게 좋을까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