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랜만에 들리네요..

대학이 공대랑 교대를 냈는데 그 두 군데가 다 붙었다고 설날 때 일가 친지들에게 말씀드렸더니..

헐.. 대학 등록하는 그 날까지 교대내라고 하시더라능... 결국, 네~네라며 대답하고 공학부 넣고 이제 입학식만

남겨두고 있네요.

반삭했기 때문에고딩 친구들이 불러내서 나가면, 너 군대가냐?라고 이틀,사흘 뒤면 군대 가는 놈들이 오히려 되묻기도 하고...

반삭한 것 때문에 슈퍼 아줌마가 군인이냐고 물어보고 잠시 패닉 상태에 빠진 적도 있네요 ㅋㅋ..

반삭하고 1달쯤 지나서 머리가 슬슬 올라와서 m자가 티가 나기 시작하는데.. 뭐 아직까진 용기있게 모자를 벗고 다니고 있네요

머리감고 빠지는 머리카락도 안 보이고, 방바닥에 떨어지는 머리카락도 안 보여서 마음의 안식도 어느정도 얻은 것 같고..

이제 대학 입학만 남겨둔지라 금욕 생활이나 해보려구요 ㅎㅎ... 저번에 6일 정도 참고 맨날 포기했었는데 요새 다시 금욕 생활

에 관련된 글을 읽어봤는데.. 효과가 대단하더군요.

일본 싸이트에 올라온 글 그대로 번역기 돌려서 퍼온 것 같던데.. 금욕을 1년 동안 했다고 하는데.. 2주부터는 초사이어인 모드에

정신이 맑아져 듣는 것만으로 이해가 되네 마네.. 그리고 이쁜 여성들로부터의 접근이 많아졌네마네... 가장 눈에 번쩍 들어오는

것이 많이 빠지던 털이 적게 빠지게 되었다는 문구더라구요 ㅋㅋ.. 그거보고 전속력으로 질주해야겠습니다.. 뭐 그래봤자 시간 가

는 건 남들이랑 다를 게 없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