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취학전 아이가 둘 있는 주부입니다.
처음 탈모를 경험한건 24살때...다이어트를 심하게 했었는데 그때 진짜 무섭게 머리가 빠졌었습니다.
그전까진 숱이 적지 않았는데 그때 이후로 정수리 부분이 좀 훵해져서요.머리를 풀르지 못하고 늘 묶고만 다녔습니다.
그래도 앞머리랑 뒤로 넘어가는 부분이 훵해서 많진 않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보더라구요..ㅠ

미용실가면 머리숱적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미용실도 잘 안가게 되네요...

머리를 묶었을때 확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라서 치료는 안받았구요.
뭐 그냥저냥 살만했어요..지금도 뭐 많이 빠지고 그런건 아니에요..
25살이후로는 그냥 평균적으로 빠지는건 같은데..

현재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고 머리를 뒤로 넘겨 묶긴했지만 머리가 좀 비어 보입니다.

앞으로 나이먹으면 더 빠지겠지요?
이미 빠진지 10년이 넘은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지금은 운동한지 3개월정도 됐구요.. 술은 일주일에 맥주캔 하나? 담밴 안피고, 커피는 믹스커피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십니다.

남편보다 머리가 더 없는거 같아서 참 민망스럽네요..

연고를 발라볼까요?
병원을 가볼까요? 넉넉치 않은 외벌이 살림이라 치료비도 너무 부담되네요..

이제 가입해서 하나도 몰라요...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