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건 학교 방문인데 기회가 안 되어서 이번 기회는 놓쳤습니다.
대신에 학생들 개인별로는 몇몇 만났구요.

제가 한 곳에 머물려는 이유 중 하나는 오후 4-5시가 되면 쉬어야 하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고 또 하나는 동내 사람들 곧 현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 등 보기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엄청남 성당도 보고 입 딱 벌어지는 경치도 봤습니다만 제 취향 쪽은 동내 사람들 가는 식당, 성당에서 눈 마주치고 혀 짧은 말 두고 받고 그 걸 즐기는 셈입니다.

그리고 세비야 고속열차 금-일 자리가 없어 못 갔는데 평일은 가능하고 게시판에 예매 방법 익히시면 많은 도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토차역은 서 있는 줄이 길어요.

멀미에 관련 없으시면 버스가 요금, 편리성 등 매력있다는 생각듭니다.

파티마에서는 순례 후 이니까 인포에 물어 파티마 순례자 숙소에 묵으면 좋을듯하구요, 뷰엘링 예매하니 경비와 시간 절감은 되나 일정에 매여서 안 좋은 면도 많더군요.

순례 지역에서 함게 묶인 포도주, 바게뜨, 또는 버터, 쨈, 오리브 등도 모두 2-4유로씩 계산서 목록에 올라오데요.

다만 순례 길에 비해 숙박료, 식사비 등 지출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순례길에선 3코스 묶음인데 비해 파티마, 리스본, 마드리드, 파리 등 모두 단품 가격인데 저는 뱃구리가(식사량) 작아서 본 메뉴만 닥 시켰습니다.

시간적 여유 계시다면 저 처럼 한 곳에 머물지 않는 게 현명할듯 하구요 여행관련 책(세계를 간다;랜덤하우스) 보시면 많ㅇ느 자료 있습니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3박하면서 또레도, 세고비야 예정했는데 세고비야는 컨디션 관계로 포기.
나이 탓인지 한 곳에 머무는 게 좋아서 프라도, 훌하매고 등 즐겼습니다.

확인이 늦었습니다.
순례 후 산티아고 버스터터미널에서 오전 10:00 리스본행 ALSA 버스로 6시간 넘게 달려 파티마 도착.
파티마에서 2박 후, 2시간정도 거리 리스본 도착. 리스본에서 2박 후 뷰엘링으로 마드리드. 마드리드에서 3박 후 파리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