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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이직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베트남에서 이직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앨버트

안녕하세요

2월에 하노이로 들어와서 이제 막 2달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노이 지사로 입사지원하였고 회사측에서 급해서 본사에서 약간의 교육만 받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라서 한국인 직원은 저 혼자고

그러다 보니 업무량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일을 알아갈수록 점점 일이 늘어납니다 ㅠ.ㅠ

평일에는 14~15시간 정도 일하고 토요일은 10시간 정도

일요일은 그래도 좀 여유가 있어 3~4시간 정도 일하네요....

지난 2달여간 마음 편히 쉰날이 12일 휴일 하루밖에 없다보니..

슬슬 다른 마음이 생기더군요

처음 본사에서는 하노이지사의 환경이 많이 열악하니 많이 힘들것이다. 그점 충분히 생각하고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2달이 지난 이 시점에 환경이 열악한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않고

과다한 업무량과 혼자서 모든것을 책임진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더 힘이드네요

요즘은 그래도 한국인 친구들이 생겨 전처럼 외롭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생각하는것은 몇달 더 일해서 급여를 모아서 6개월~1년 정도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다시 취업하고 싶다 인데...

베트남어 공부는 문제가 않될것 같은데(지금도 짬짬이 시간을 내서 베트남어 과외를 받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끝낸후 취업이 될까 하는 것 젤 문제네요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보니 베트남어 공부를 마치고 취업이 않되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또한 현지 취업은 힘들고 조건도 않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섣불리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재취업시 많이 바라는것은 없고 주중에는 야근하고 일이 힘들어도 상관없지만 휴일에는 마음 편히 쉴수있었으면 좋겠고

몇일이 않되더라고 휴가가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근무조건이 주 7일 근무에 1년간 휴가없음 입니다 일요일은 근무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주 일해야 합니다)

주재원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은것이1. 공부를 마치고 무직상태로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서 취업을 해야 하는것인지

2. 과연 취업 가능성이 있을지
(물류 업무를 하였고 소규모 업체는 배제하려 합니다, 휴일이나 휴가가 없더군요)

3. 현재 상황을 이야기 드리는게 선배님들이 보시고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베트남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지만 괜찮게 봤기에현제 회사와 업무가부담스러운 것이지
베트남이 싫은건 아닙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반월

    힘드시겠네요

  • 은별

    이런글 보면서 스트레스 받아도 다니는 회사 열심히 다녀야겠다는...ㅡ.ㅡ
    참고로 전 7시까지 출근 합니다 퇴근은...뭐...대신 주말은 될수록(?) 보장 ㅋ

    역시 집(나라)떠나면 고생이군요 (어디던 쉬운일은 없나봐요 ㅡ.ㅡ)
    제친구도 몇몇 베트남서 일하는데...
    일은 힘들어도 이제 일요일에 쉬는데...님도 곧 자리 잡히면 괜찮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 봄나비

    관심가지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히 보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람을 더 보내줄 생각이 없습니다
    아직 베트남에는 익숙하지 않고요, 향수병은 없습니다, 좀 외롭긴 했는데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생겨서 서로 많이 의지하며 지냅니다.

  • 핫블루

    한국에서 직원은 더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생각하기엔 혼자서 관리하기가 가능하다고 여기니까요..제생각엔 이제 2개월 정도면 아직 베트남에 익숙하지않고 가끔 향수병이 날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이 짜증스럽죠. 저도 처음엔 미칠 것 같았는데 일에 파묻혀 지내니 시간은 잘 가더군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내시면 같은 업무의 사람들과 알게되고 차츰 발이 넓혀지면 자신도 모르게 능력자가 돼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누군가가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베트남

  • 흰여울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베트남 직원들에게 시켰다는데 실수가 잦아서 직접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 하는 업무에 점점 질려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목화

    그렇죠... 시간이 좀 지나면 낳아지겠다 라는 생각이 전혀 않생기네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하겠다 싶으니까요
    사람은 더 못보내준다고 하고
    점점 지쳐 가네요... 1년반을 하신 무대포님 존경스럽습니다....

  • 가을바람

    답변 감사합니다 ^^
    그런데 연봉 인상도 힘들듯 하고 그리고 지금은 돈보다는 휴식을 갈구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연봉인상보다는 휴일이 더 간절합니다

  • 은소라

    재취업 힘듭니다..회사와 협상을 다시 하셔서 연봉을 올리는것이 어떨까요..일하신만큼 더 받으시면 그나마 위로가 될듯 하네요..

  • 타우러스

    헐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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