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질문인거 같긴한데...
해찬나래
안녕하세요?
4월말경에 저도 떠나볼까하여 고민하다가 당장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우선 여쭙니다.
제가 워낙에 등산 이런쪽으론 거리가 멀어서리..(물론 수영이나 헬스장 런닝 머신 걷기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가끔하지만요.)
등산용품은 거의 없는데 한 10년전쯤에 회사에서 등산간다고 하여 단체로 얼떨결에 산 프로스펙스 등산화(소프트한 발목까지오는) 와 남대문 시장에서 샀던 길죽한 배낭이 있습니다.
등산화는 아마도 한두번쯤 신고 저희집 신발장에 잘 모셔두었었구요. 배낭도 장농위나 침대 밑 어딘가를 뒤지면 나올 듯은 한데..
그냥 이런 장비들을 챙겨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도 될까요?
막상 마음만 다잡으면 될 줄 알았더니만, 워낙 준비들을 철저히 하고 가시는것 같아 여쭙기도 송구스럽네요.
좋은 말씀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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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투
좋은 신발과 배낭은 장거리 800km를 걸으면서 엄청 많은 도움을 줍니다. 카미노후 계속적인 등산혹은 도보를 하실 예정이시라면 새로이 구매해보심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치 않다면 장비보다는 몸 준비를 좀 더 하셔서 카미노에 임하시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카미노 가시기전에 등산화 혹은 배낭은 몸에 적응을 시키셔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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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어
고어텍스 등산화나 고가 브랜드 배낭 등은 \있으면 편리\한것이지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아닙니다. 편리하다는 의미는 방수가 되면 발이 물에 젖지 않는다든지... 요즘나오는 고가의 배낭들은 오래매고 걸을때 피로감이 덜하다든지 하는 정도. 저도 배낭은 거의 20년 된것을 계속사용하고 있는데요. 등에 땀이 차서 좀 불편하기는 한데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등산화는 몇번 안신으셨다면... 미리 자주 신어서 길을 들여놓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배낭은 일단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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