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7세 남자이구요.

저희형과 저희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가 탈모가 있으십니다.
할아버님들이야 연세가 있으셔서 탈모지만 저희형은 20대 초반부터 m자가 나타나서
고생을 많이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주변친한 친구들 5명정도가 전역후 불규칙생활과 유전력으로인해
확 날라갔네요. 어디가면 같은 나이로 안볼정도로 심합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탈모가 많이 발생되서 저도 신경을 많이 쓰고있는데요.
요즘 머리카락이 좀 가벼워진거같고 m자 라인이 한쪽이 약간 올라간것도 같습니다.

남들은 아니라고하고 병원가봐도 전혀 문제없지만 앞으로 관리를 잘해라 정도인데요.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프로페시아를 제가 탈모가 중간정도 진행되고 먹으면 무슨 소용입니까..더 빠지진않아도 결국 탈모인게 보이는데요..
그래서 현재 의사들은 먹을 필요는없다고하나 제가 상담해본결과
약을 몇년간 계속 먹어야하는 스트레스와 금전적으로 문제만 되지않는다면 먹어도 나쁘진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방전은 일단 받았는데요 ...

저도 고민입니다.. 아직 문제될건없는데 솔직히 저도 기미가 보입니다. 유전력도있어보이구요.
자꾸 신경써서인지 꿈에서 머리빠지는 꿈도 가끔 꾸고요. 잠깐 꿈인데도 얼마나 스트레스고
마음이 아픈지...요점은 모아 회원님들중 초기에 프로페시아를 먹었을껄 하신다거나
조언을 좀 해주신다면 굳이 병원에선 문제없다지만 먹는게 어떨지하고 질문드립니다.

많이 진지하구요 . 탈모인들에 고통을 저도 간접적으로도 느끼며 저희형을보면서도 제친구들을 보면서도
얼마나 이게 몹쓸 병인지를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무서워서 시도라도 해보고 진행되면 억울하진않을까해서요..

진심어린 답글 기다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