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고살자 잊고살자 스트레스가 적이다 하면서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하고 최대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불현듯 거울을 통해 본 내자신에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아직 젊으니까 노력이라도 해보자 싶은 마음에 사이트 가입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씁니다.증상은 14살때부터 온거 같구요 원래는 숱이 많았어요..저희 집 모두 많아요.ㅠ
미용실에서 머리하다가 두피를 엄청 데인적이 있는데.. 그게 요인이었을진 모르겠찌만
조금씩조금씩 머리가 빠지더니
17살때부터 좀 심해졌고.. 결국 19살때부턴 묶고만 다녔어요ㅠ...그래도 파마도 하고 단발도 하고 앞머리도 내고 하고싶은 머린 다 했어요.그 당시엔 정수리쪽에만 탈모였지만.. 그동안 제가 험난한 입시과정을 거치면서 또는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ㅜ지금은 전체적으로 진행되어서,.. 제가 하고싶은 머리스타일 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있네요
지금은 생활패턴도 엉망이고ㅠ먹는것도 엉망이라 그런지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
21살때 잠깐 한의원도 가봤었지만. 제가 다른곳으로 살게 되어서 치료는 중단되었고..
그당시에도 심했찌만 의사샘이.. 아직 젊으니까 해볼만 하다.. 라고했엇는데....탈모만 아니면 정말.. 나도 남들처럼 연애하고 수영장도 가고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슬프다는 생각만 들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나 저에게 다가오는 이성이 있어도.. 이 탈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연애를 포기하고 사람들과 담을 쌓고 삽니다.ㅠ 요새는 점점 밖에 나가기도 싫어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여자들 숱많은 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나도 이런저런 헤어스타일 하고 당당하게 생활하고싶은데..
자주 보는 제 주변 친구들은 알면서도 그냥 모른척 하는 것 같네요.. 한번도 진지한 얘기를 한 적이 없어요 . 저도 미용실 가서 이런이런거 했따 이렇게 말하고싶은데 ㅠㅠ아 진짜 너무 우울해요.. 일단 샴푸부터 바꾸려고 검색하는데 이것저것 너무 광고만 하는것같고..
탈모 치료할 수 있는거 맞죠..?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고쳐보려구요..
진짜 학교 휴학하고 그냥 삭발하고 어디 산속 들어가서 채식하고 운동하고 식생활습관개선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스트레슨 이전에 비해 덜받지만 탈모가 스트레스를 몰고오네요..
휴.. 저도 연애하고 싶습니다.................ㅜ 이상태로면.......나중에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곧개강인데.. 너무 우울해지네요 ㅠ
샴푸 사려는데 좋은것 순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ㅠㅠ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