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쯤에 대학교에서 약간(200만원 정도) 지원해줘서 가는 3개월 어학연수(울릉공대학)를 가려고 생각중인데요.

부끄럽지만 제가 22년 살아오면서 영어공부를 한적이 없어요.

저번달에 처음 토익셤봤는데 400이정도 밖에 안되고, 정말 기본적인 회화 한마디 말하지도 ,알아 듣지도 못합니다.

지금 쉽게 말하면 알파벳만 아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문장에서 동사도 못 찾는 수준입니다.

살아오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몰랐고.. 처음 느꼈던 때는 해외여행 갔을 때 가이드 분이 안 계실 경우에 화장실 어디있나요?

주문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했을 때 아 필요하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그러다 요즘들어취업등등 이유로 영어의 절실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알파벳만 아는 수준으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학연수를 가게된다면 어학능력이 늘까요?

요즘 정말 고민입니다.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실력(간단한 회화정도)이 된다음 가신다고 들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학원 다니면서 영어공부하는게 괜찮을까요? 학교서 지원해주는 기회가 있을때 어학연수를

갔다오는게 괜찮을까요? 가게되더라도 저같이 기본없이 가서 수업을 못따라가는 건 아닌거지 고민입니다.

어느 선택을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어학연수를 위해 한국서 무슨 공부를 하고 가는게 괜찮을까요?

아 그리고 제 실력으로 3개월만 공부하고 오는건 부족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