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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서만 글을 읽어보다가 큰 맘을 먹고 피부과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두군데를 들렀는데 진단이 너무 달랐습니다
첫번째 간곳에서는 확대기로 두피상태등을 보더니 탈모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머리숱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항상 걱정은 하고 있었다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그러고는 지루성 피부염이 약간 있다고 샴푸같은것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웬지 기분이 좋아져서 다른곳으로 피부과를 갔더니... 그곳에서는 보자마자 탈모라면서 약을 먹어야 된다고 그랬습니다. 남성형 탈모라고 했습니다.머리가 멍해져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떤사람도 머리빠지는거 아니냐고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는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숱이 많이 없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그런거는 말도 안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기분이 확 나빠져서...그렇지만 약자의 입장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확대기로 보지도 않고 그냥 살짝 보더니 심하다고 약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니... 웬지 기운도 빠지고 아무튼 그렇게 진찰을 받고 집에 왔습니다.
어디 말을 믿어야 할지요...
약값도 한두푼도 아니고 부담이 되서....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