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살고있는 20살 입니다.
작년 재수하고 올해부터 대학을 가게됬는데요..

제가 탈모가 좀 심해서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탈모인지 안건 작년 3월쯤 미용실에 갔는데 머리자르시는분이 탈모증세 이신거 같다고 설명해주시길래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로 심하지 않아서 그분도 나중에 병원가실수도 있으니 조금씩 관리하라 그러셔서 그정도인줄 알았는데
1년사이에진행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윗머리와 뒷머리 숱이 상당히 많이 없어졌습니다. 머리카락도 굉장히 얇아지고 머릿결도 거칠거칠해지고 잘 엉키고 끊어지더라구요..... ㅠㅠ 몇달사이에 이렇게 심하게 나빠져서 걱정입니다.
진짜 문제는 m자인데 벌써 굉장히 많이 벗겨졌습니다. ㅠ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
지성이라 아침 저녁으로 머리감는데요 굵은 머리가 손에 많이 잡혀져 나와서 슬프구.... 이마가 광활해져서 이제 미용실 가기도 무섭네요....
원래 얼굴에 컴플렉스 없었는데 이제는 거울도 잘 못보겠습니다...자괴감도 들구..이런생각 든적도없었는데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성격이더 까칠해진거같구요..원래 이마도 넓고 머리카락도 얇은 편이었는데 1년 사이에 더 넓어지고 얇아졌어요 ㅠㅠ 제 생각에 제일 큰 문제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인것 같아요..

수능 끝나고 안산에 내려왔는데 그때 엔x병원에 상담하러 한번 가봤는데 재수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고 스트레스 줄면 괜찮을 거라고 그리고 m자는 더이상 내려오지 않아서 이식해야 한다고 절망적인 소리를 하시더군요 ㅠㅠ 약은 권해주시지 않고 와서 두피관리랑 홈케어 위주로 말씀하셨는데 상담이 솔직히 별로여서 더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싶었는데 그냥 대충 치료법만 얘기해주시는 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고 2달이 지난 현재 머리가 더 빠져서 지금 만져보기만 해도 5달 전이랑 차이가 많이나네요.. ㅠㅠ
원래 숱 많다는 소리 들었었는데 이제는 비어보인다 그러고 ㅠㅠ 이마는 반짝이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 하는데 안산이나 서울 강남쪽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3월부터 서울 명륜동에서 자취를 할것 같아서요... 그쪽도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또 저한테 희망을 주실수 있는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하소연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ㅠㅠ 저랑 같은 고민 갖고 계신 분들 모두 같이 힘내보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