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입성 완료.아침 7시도 전부터 미친듯이 걷기 시작해서 11시쯤 도착했습니다.
미사전까지 시간이 남아 대 성당 앞 광장에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한참을 넋놓고 앉아서 질질 짜다가 미사 참석하고 맥주 한잔하고 좀전에 알베르게에 들어왔습니다.
아댕님이 써놓은 것 처럼 산티아고 공립 알베가 닫았습니다.-_-어쩔 수 없이 사설로 왔는데 공립보다 오히려 가격도 싸고 넓고 와이파이도 되고 좋네요.ㅎ
사이트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었고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길에 만났던 모든분들 역시 감사드립니다.매일은 아니지만 옆에 있어 조금더 수월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나니 왠지 빨리 떠나고 싶네요. 간사한 사람 마음이란..이제 남은건 바르셀로나에 가서 즐겁고 신나게 축구를 보는일만 남았습니다.ㅋ
모두들 부엔 카미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