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이마때문에 여태껏 앞머리를 달고 지내다가 큰 맘 먹고 수술 예약했는데요...
지금 무지 두렵고 심난하네요.
대략 400만원 투자하자니 후덜덜해요...과연 잘한건지...실패하면 어쩌나...
가족들한테는 얘기도 못꺼냈구요
친구 몇몇한테 얘기했더니 하지말라고 돈모아서 시집이나 가라고 하네요.
불편하긴했어도 여지껏 잘 살아왔는데...다시 생각하게되고...
적은나이도 아닌데 돈을 많이 모아둔 상태도 아니고...그래도 더 나이먹기전에 하고싶고
가족들한테는 어떻게 알려야 하나...알면 날 미친년(?)취급할것 같고...ㅜㅜ (수술비 알면 날 죽일것 같아요ㅋㅋ)
항상 이마만 조금 좁았어도 자신감이 넘칠것 같다는 생각은 정말 많이했었는데...
자꾸 생각만 많아지네요...
그냥 잠은 안오고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혹시 헤어라인 하신분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