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드리드도 새벽에 무척 추웠습니다. 우리나라 10월 중순 이후의 바람막이가 필요한 날씨였어요.
스페인은 북부, 중부내륙, 남부 지역에 따라 기온차이가 정말 많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남부유럽이라고 해서 따뜻할줄 알았더니 습도가 낮아 일교차도 크고 무엇보다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합니다. 다만 낮에는 태양이 작열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출발하시고 더워지면 한두벌씩 벗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름(7월~8월)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도 산을 넘을 때, 그리고 새벽에 추워서 덜덜 떤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새벽에는 입김이 납니다. 체질적으로 추위를 안타시는 분이라면 모르겠는데, 9월~10월에 가신다면
바람막이로는 아마 못견디실 겁니다.

유럽이 건조해서 해가 지거나 바람이 불면 많이 추우니 바람막이 가져가시면 안에 내피 있는거면 괜찮은데 얇은 바람막이는 별로예요 전 5월 말부터 걸었지만 후드티 같은거 입고 낮에 더우면 벗고 했구요 밤에도 추우면 옷입고 침낭에서 잤어요

저도 사이트에서 정보 얻고 그대로 옷 가져갔다가 후회많이 했습니다.
따듯한 옷 가져가세요. 스페인 춥습니다.
저는 7월중순...8월중순까지 갔는데... 아침저녁으로 추워서 결국 옷 사입었습니다.
스페인 애들이 그러는데... 이상하게 올해 춥다는 군요.
새벽에는 다들 무장들하고 출발합니다. 그러다 하나씩 벗지요..
바람막이 속에 입을 얇고 보온성 뛰어난 옷 하나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내가 추위를 넘 타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