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IT업계에선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새로운 아웃소싱 업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올때만 해도 팀장님께서 우리도 앞으로 베트남 애들과 일 할 예정이 있으니

잘 알아보라는 말씀도 계셨었고요.

문제는 IT업계의 아웃소싱이라면 결국 타임라인 싸움이 될텐데 지금까지 보아온 베트남 사람들과

과연 동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만 자꾸 커집니다.

참고로 제가 했던 일본 프로젝트.... 정말 지O같았죠. 철야, 주말근무, 철야, 주말근무...월화수목금금금....

한국 휴일엔 일본이 휴일이 아니라 나와서 일해야 하고... 일본 휴일엔 그동안 밀린거 해야한다고 일해야 하고

월평균 300~350시간을 즈려밟으며 2년간 쉬지 않고 타임라인을 맞추면서 일해왔는데...

이제 베트남에게 아웃소싱을 주면서 일을 할 것이다......알아봐라..

과연, 이나라 근무 문화에서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AM 9:00부터 PM 11:00 까지 평균적으로 일해라...가끔 주말근무도 할 수 있다(사실은 상시 하지만)라고 하면

이나라 개발자(일본어 가능한)들이 과연 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