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루입니다.
이제 2달 후면 저만의 대장정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6개월 이상 조금씩 준비했음에도... 아직도 헷갈리고, 어려운게 많네요.
젤 어려운게 사실 항공권인 것 같습니다.

<루트 및 일정>

1) 필리핀 : 3개월 어학연수 / 08.1월 초 ~ 4월 말 [필핀 왕복항공권 : 캐세이로 예약완료]
2) 산티아고 순례길 & 스페인 여행 : 08.5월 초 ~ 6월 말
3) 영국 런던 : 08.7월 초 ~ 8월 말 [지인댁 방문]
4) 동남아시아 배낭여행(태국, 라오스, 베트남, 네팔, 인도 등) : 08.9월 초 ~ 09.1월 말
5) 미국 이모님댁 방문 : 일정 미정

위와 같은 일정과 루트인데요.
항공권을 당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필리핀 연수 후 한국에 들어와서 산티아고 순례여행 준비해서
다시 나가 09년 초에나 들어오고 싶어요.

유럽쪽으로 가니까 아예 유럽여행을 하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일단 유럽보다는 동남아쪽 배낭여행이 더 하고 싶어서요.

우선, 산티아고는 순례가 최우선이라 첫 입국은 파리로 하고 싶고요.
산티아고 순례 이후에는 스페인 여행을 하고 싶어요.
그 이후에는 뷰엘링이나 이지젯을 이용해서 런던으로 가려고 해요.
런던에서는 지인 집에서 숙식은 해결될 것 같아 장기로 머물면서 여행도 하고,
단기 어학원도 함 물색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계획일 뿐이고,
막상 그 상황에서 계획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런던에서 아웃을 하고 싶은데요.
아웃해서 인천으로 오지 않고, 바로 태국 방콕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남아 배낭여행 후 방콕에서 아웃하여 인천으로 오는 여정으로 생각하는데요.

나라마다 왕복항공권이 없으면 입국이 되지 않는 곳이 있자나요?
(특별히 비자를 받고 가는게 아니면 편도로는 안되는거 맞지요?)
제가 가려는 나라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은데요...

중간에 런던에서 아웃할 때의 표를 버리고, [런던 --> 방콕]행 편도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들이 있는 궁금합니다.

대략 1년에서 1년 3개월 예상했는데... 막상 루트짜고 보니...
1년이 길지 않다는 생각에... 2년 정도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경제적 여건은 허락하지 않고...
게다가 5년째 저와 동거중인 고양이 탁묘도 아직 해결이 안되었고,
앞이 깜깜합니다...

카미노 여러분들의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