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탈모약 못 들고 가면 어쩌지?? 하면서 전전긍긍하시는 분들 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공군에 입대한 지 얼마되지 않은 이등병이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궁금해하시는 상황에 대한 답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탈모와 관련된 약의 반입은.. 가능하다입니다.

단... 탈모와 관련된 약을 반입할 때는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방전으로 샴푸.. 예를 들면 니조랄 같은 것을 구매해서 오게 된다면.. 그 샴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처방전으로 나온 의약품으로 보기 때문이지요...(실제로 의약품 용도로 쓰지만...)

여튼.. 공군에서는 처방전만 있다면 훈련소에서 탈모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불시에 소지품 검사할 때 까발려지면... 좀 마음이 아프니...

이름은 놔두고 탈모치료제라든지.. 남성형 탈모라든지.. 이런 문구를 다 긁어내버리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미녹시딜 같은 경우에는 소등 전에 화장실 재빠르게 달려가서 뿌리고 오시고... 아침에 5시 30분쯤에 기상해서 머리에 바르고

아침에는 최대한 모자를 대충 쓰고 다니시면.. 할만합니다.

아참... 저는 군대에 프로메톡(오메가3+오메가5) 섞은 영양제를 들고 갔는데... 뭐 때문에 먹냐고 물어보면... 좀 말하기가 애매할

까봐... 비타민 종류 내라고 할 때 철분 영양제인데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처방전 있는 전반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 지루성 두피염 + 내복약)은 가능하고... 유도리 있게 잘 말하시면 영양제도

가능합니다. 다만... 방독면 쓰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니까 조심하시고요... 하이바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너무 눌리니...

궁금하신 건 물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