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글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넓은 이마 때문에 모발이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어렸을때부터 이마가 넓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탈모는 아니신데 이마가 넓으신데
그걸 딱 닮아버렸네요.
그래도 전에는 이마만 넓을 뿐이고 다른문제는 없었는데 군대 갔다오니까 머리가 가늘어졌는지
숱이 적어졌는지 앞머리에 볼륨이 좀 없어보이더라고요.(이마가 더 넓어진 거 같지는 않습니다.원래
상당히 넓은편이라...) 길러서 가리고 다니긴 하는데 바람 불면 휑하니 드러나기도 하고 이만저만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탈모인가 해서 포헤어와 모션에 가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포헤어에서는 탈모여부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이 800모낭 진단을 내려주셨고요 모션에서는 현재 탈모는 아니고 앞머리 머리카락이 가늘어 진 상태인
것 같다고 하면서 마찬가지로 800모낭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약을 먹어야되지
않겠냐고도 물어봤더니 현재 탈모가 아니고 프페 같은 약은 주로 정수리에 효과가 있고 앞머리에는 별
효과가 없어서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요.
그래서 고민중인데 현 상태에서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모발이식을 한다면 이마라인을
조금 내리게 될 것 같은데 헤어라인을 내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던데 그 것도 고민입니다.
(상담하신분은 0.5cm 정도 내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니면 0.2~0.3cm만 내리고 밀도를 보강하자는 식으로)
또 지금 탈모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진행이 된다면 낭패를 볼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고민스럽습니다.
보니까 여러 고수분들께서 친절하게 좋은 조언 많이 해주시던데 그거 보고 저도 도움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