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된 여아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기가 토를 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보다 이틀전부터 설사를 하긴했는데.. 하루에 두번씩 장염 초기일꺼라 생각하고
그냥 병원안가고 이겨볼려고 있었는데 토를해서 병원에를 갔습니다..
역시병원에서도 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약을 받아와서 약먹고 괜찮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약도 토하고 물도 토하고 먹기만 하면 토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밤새 토를 했습니다.. 굳이 토나올것도 없는데 계속 구역질을 하면서 나올수있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토를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서 토요일날 일찍 병원에 갔더니.. 탈수됐다며 수액에 양양제에 두사까지 두대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수액맞는 중간에도 2번더 토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먹이지도 못하고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걱정스런 마음에 선생님께 그냥 큰병원가는게
어떨까요 하고 물었지만.. 선생님은 수액맞아서 탈수는 해결됐고 약도 들어갔으니
오후 3시에 미음을 먹어보고 그래도 토하면 큰병을 가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마음이야 큰병원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말씀을 듣기로 하고 집에 왔습니다.. 수액을 맞으면서 부터 계속 잠만 자더니
집에 와서도 계속 쳐지면서 잠만 자더라구요.. 억지로 3시에 깨워 미음을 먹어봤습니다..
몇숟갈 먹고 먹지 않으려 해서 그냥 뒀더니 또 자더군요.. 그리고 5시에 약을 먹이라고 해서 5시에 또 깨워 약을
먹여봤습니다.. 약먹고 있더니 또 왈칵 토를 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토요일이라 응급실로 갔고.. 아기상태를 모두 설명하고 난뒤에 장염인것 같은데 사진을 찍어보자고 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기 배에 변이 가득 찼다고 관장을 하면 안토할꺼라 하더군요...
목요일날 변을 봤고 금요일부터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변이 가득찼다니... 의아했지만.. 의사 말이니 믿고
관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특별히 해줄게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토할때는 안먹이는게 최고라면서 하루 먹이지 말고 다음날 또 토하면 다시 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 또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깨서 너무 물을 찾기에 물을 줘봤습니다..
물을 먹고 나더니 보채더니 역시나 다 토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지쳐 잠이 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잘노는것 같기에 다 나았나 싶어 미음을 줘봤습니다...
몇숟갈 받아 먹더니 다시 보채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토하지는 않더군요..
근데 그때부터 보채고 괜찮고 보채고 괜찮고를 반복하더니 계속 엎드려 있을려고만 하고 그러다 또 자더라구요...
약을 먹였으니 자고 나면 괜찮겠지 싶어 자고 일어났는데... 또 잘놀드라고요~
그래서 이제 진짜 괜찮아 졌나 싶어서 또 미음을 좀 먹였습니다..
ㅠㅠ 그런데 또 몇숟갈 먹고 보채는거였습니다..ㅠㅠ
이건 음식물만 들어가면 보채는것 같은게 배가 아픈가 싶기도 하고...
이전에도 장염을 해봤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너무 답답합니다..
그러다가 변을 봤는데 물변을 보더군요... 장염이라 그런가 아님 응급실에서 맞은 관장약 때문인가 모르겠고..
어디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면 덜 답답할텐데... 도무지 머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녁에도 몇숟갈 먹더니 또 보채고 울고 그러다가 다시 잠이들었습니다..
엄마들 우리애기가 단순장염이 맞는걸까요? 아님 정말 어디가 많이 안좋은걸까요??ㅠㅠ
아파서 어리광부린다고 보챈다고 하기엔 좀 아닌것 같고ㅠㅠ
제발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