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역으로 들어와서 스물하나예요.)지금 기말고사 기간인데 휴학을 고민하고 있어요.제가 사범대여서 이대로 가면 임용고시를 준비해야 돼요.그런데 선생님이 되는 일도 힘들지만, 제가 시험을 합격하고 교사가 돼도행복할 수 있을지, 제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돼요.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이 많이 부족해서요. 상처도 잘 받는 편이고요.그래서 휴학을 1년이상 하면서 제 길이 이 길인지 시험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 마음도 더 강해져서 오고 싶고요.
1월은휴식기로 아르바이트 돈으로 친구와 해외여행, 악기, 교육봉사를 할 예정이고요.2월부터는 기존 일정에다 토플 준비하고 한국어, 영어 스피치 발표 모임에 참여할생각을 하고 있어요.그리고여름시즌이나 겨울시즌에 해외봉사를 최대한 많이지원해보려고 해요.
부모님은 빨리 졸업해서 임용이나 준비하라고 하지만, 너는 휴학하지 말고 스트레이트로 가야한다고 하지만저는 지금이 최적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부모님 말씀을 들으니까 마음이 복잡해지더군요.이미 마음은 휴학으로 기울어졌지만 부모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서 고민돼요. 휴학하면 학과 공부의 맥이 끊기니까요.여러분들은 제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