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에서 농업계열의 전공을 하고 있구요,이제 2학년 2학기를 끝냈어요
점수에 맞춰서 간 거라 저희 과가 무슨 내용을 배우는 지도 모르는 상태로 입학을 했었어요..
과자체는 나름대로 비전이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배워본 결과 제 적성과는 맞지 않더라구요ㅠ.ㅠ
실험실도 들어가보고 나름대로 맞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적성이 맞는 게 아니라 그냥 신기하고 처음 보는 거라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원래 제가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화장품업계로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직무 중에서도 마케팅분야나 기획 쪽, 다시말해서 지금 제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쪽으로 가고 싶어졌어요..
복전으로 경영학과를 신청하긴 할껀데 성적이나 경쟁률 때문에 안될 거 같고
독학사 시험을 이용해서 경영학과 학위를 취득하려고 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론보다는 실무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대외활동 등도 필요할 것 같고 과생활과 독학사 시험 준비까지 병행하면 하나도 못 이룬 상태로 흐지부지될 거 같아서
휴학을 고민하고 있는데요....주변사람들도 한번쯤 휴학을 하는게 좋을꺼라고 하고..

아무래도 전공과 전혀 무관한 분야를 하고자 하는 거니까
휴학하고 저 분야에만 집중할 시간을 갖는게 좋은 걸까요??
답변 부탁드려요ㅠ.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