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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 2년차 직장인 입니다.
대학생때부터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느꼈는데 직장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일하고 부터 머리가 많이 빠집니다. 특히 앞머리쪽과 오른쪽 m부분이요...
유전적 요인은 외할아버지가 대머리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달전 윤태영 교수님(?)께 진료 받고
아침에 파란약(4등분된거), 그리고 삼일에 한번 빨간약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마다 바르는 약 2개 바르고 있고요...또 검은깨 하루에 한잔씩 타먹고 토마토도 먹고 있습니다.
근데 바르는약을 바르다 보니 비듬은 아닌데 각질같은것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윤태영 교수님께 진료받고 좋아지신 분이 있나(유명하시다고는 하는데)?
2. 앞머리 탈모는 회복이 가능할까요? 원래 이마가 넓었는데 더 넓어지니 참 맘고생이 심합니다.
3. 머리감을때, 50~60개정도 회사에서 일할때 20개 정도 약 바를때 10개 정도 제가
확인하는 머리카락 갯수 입니다. ㅠㅠ; 이정도 빠지는 거면 탈모가 맞죠?
그러면 머리감을때 정상인은 몇개정도 빠지나요?
4. 머리에 각질 이 많이 생기는데 솔직히 머리감을때 살살 감아서 인거 같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
각질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러면 머리감을때 좀 세게 두피를 긁어주어야 할까요? 딜레마 입니다.
살살 감자니 각질 생기고 세게 감자니 머리빠지고...
4. 잠을 거의 12시에 자는데(일찍자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이게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5. 제가 회사에서 계속 머리를 만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머리를 턴다든지, 살짝 잡아당긴다든지? 이런 행동이
탈모에 영향을 주는지?
6. 다른 좋아질 방법은 없는지?

년말에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 뵐 것 같은데 아버지보다 나이들어 보인다는 소리들을까
걱정입니다. 아니 그전에 여자친구가 떠날까도 걱정이고요... 참 맘고생이 심하네요... ㅠㅠ;
그리고 머리가 빠지는데 여자친구한테 빨리 결혼하자는 것도 미안하고... 참~~
암튼 상황이 그러네요..
계속 나아질거야... 나아질거야...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는데 가끔 친구들한테 머리관련한
말을 들으면 가슴이 무너지네요.. 상처도 많이 받고... --; 어젠 친구 두명과 여자친구에게
쓰리콤보맞아서... 참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다들 힘냅시다.. 나아지겠죠.. ㅋㅋㅋ 웃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