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때 500원만한 구멍으로 시작해서 2달만에 머리 전체가 다 빠져버리더니
현재는 전신에 탈모가 왔습니다. 유명하다는 한의원도 다녀보고, 성심병원, 강동경희대,아산병원에서
면역치료, 레이저, 약물복용 등 안해본게 없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네요.
희망을 갖고 충북대도 갔으나 교수님께서 거리가 너무 멀고 자기도 특별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돌려보내셨습니다. (대략 5 년전쯤 일이에요)
한동안 병원을 다니지 않고 살다가 머리 하나 때문에 가족들 이외의 사람들과 여행도 다니지 못하고
회사에서 출장만 잡혀도 며칠전부터 끙끙 앓는 제 자신을 보면서 내 몸을 갖고 산다는 것이 정말
갑갑하고 답답해서, 다시 한번 치료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병원에 가도 특별한 방법이 없을 것도 같고, 가서 상담해 봤자 좋은 소리 못들을 것도 같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어느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그래도 가장 친절하고 양심적이게 봐 주시는지, 지금까지 나온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시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부디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말아주시고 댓글 한번씩만 달아주세요.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알고 있는 아무거나
정말 사소한 것 이라도 좋으니까 꼭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